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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DAY6)-사랑하게 해주라, 옥씨부인전 천승휘

by 한운

https://youtu.be/0JC4cm2fXsc?feature=shared

데이식스(DAY6)-사랑하게 해주라

작사│Young K(DAY6)
작곡│성진(DAY6), 원필(DAY6), 홍지상
편곡│홍지상

매번 사랑에 치이고 아파하고

그런 널 보는 나도

매번 안타까워하고 아쉬워

나라면 더 좋을 텐데


망설임

가득한 눈빛

잠시 멈추길

제대로 날 바라봐 줘


Let me give you all my love

너를 사랑하게 해주라

내가 갖고 있는

전불 다 줄게

넌 날 마음에

들이기만 해


Let me tell you all my love

제발 고갤 끄덕여주라

네가 여태 알던

사랑이 아닌

마냥 따스한

그런 걸 줄 수 있어 난


가만히

네 곁을 지킨

난 항상 여기

있을 거란 걸 알아줘


Let me give you all my love

너를 사랑하게 해주라

내가 갖고 있는

전불 다 줄게

넌 날 마음에

들이기만 해


지금의 너를 위해 키워왔어

나의 마음을

너에게 쏟기 위해


Let me give you all my love

너를 사랑하게 해주라

내가 갖고 있는

전불 다 줄게

넌 날 마음에

들이기만 해


Let me tell you all my love

제발 고갤 끄덕여주라

네가 여태 알던

사랑이 아닌

마냥 따스한

그런 걸 줄 수 있어 난


https://youtu.be/VuxL0qijZJA?feature=shared

이건 ost를 입힌 팬뮤비지만, 앞부분의 천승휘X옥태영 서사를 잘 보여줘서 가져와봄.

들어보니 ost도 사랑하게 해주라랑 비슷한 맥락의 가사인 듯.


글을 쓰는 것과 이야기를 좋아했던 송서인(추영우)은 전기수의 공연을 보러 나갔다 노비 구덕이(임지연)를 마주치고, 꿈을 얘기하는 구덕이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그 이후 사정이 있어 구덕이가 송서인의 방에 찾아간 것을 구덕이의 주인 소혜 아씨에게 들키게 되고,

구덕이는 그 길로 도망친다.

송서인은 추노꾼들에게 돈을 주어 구덕이를 쫓지 못하게 하고, 홀로 남몰래 구덕이를 그린다.

서인조차 그 사건으로 집에서 쫓겨나 전국을 돌아다니는 전기수 '천승휘'로 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무언의 사정으로 아씨 '옥태영'이 되어버린 구덕이를 만나게 된 승휘.

그러나 이번에도 승휘는 태영이 된 구덕이와 이어질 수 없다.

설상가상 태영은 자신을 똑 닮은 사내 송윤겸(추영우)과 혼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또 한 번 사건에 휘말려 태영의 남편 송윤겸은 어디론가 떠나게 되는데...

그 이후 일을 해결하기 위해 승휘와 태영은 한 번 더 만나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 잠깐의 만남... 둘은 영원히 함께할 수 없었고 또 한 번의 긴 기다림이 찾아온다.


태영도 승휘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과 책임져야 하는 많은 일들 때문에

섣불리 승휘와 함께하지 못한다.

승휘는 그런 태영을 보면서 그저 자신이 태영을 사랑하게 해 주길 얼마나 바라왔을까.


https://youtu.be/2Qif1-GKu6s?feature=shared

승휘 만석이 말이, 만약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구덕 예?

승휘 네 서방이... 여태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구덕 (말없이 지긋이 승휘를 쳐다본다) ...그랬다면요.

승휘 붙들어야지, 너를.

구덕 (헛웃음 지으며) 붙들어서 어쩌시게요.

(중략)

승휘 나는, 너만 있으면... 다 버릴 수 있는데.

구덕 그건 제가 싫습니다. 저는, 옥태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니 단장님께서는 조선을 빛내는 최고의 전기수가 되어주세요.


(승휘 내레이션)

다신 오지 않을, 꿈같은 시간이었다.

꿈에서 깨고 나면 나는 또 혼자가 되겠지.

운명은 반드시, 우리를 또 갈라놓을 것이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갈 테니까.


허나 나는 이 기억을 붙잡아

나는 평생 너를 그리워하며 기나긴 어둠을 버텨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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