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긴 일을 그냥 기록합니다.
-용병 표 입금하고 SNS에 들어갔더니 다들 모 은행의 특판 적금 얘기이길래 주말에 본 적금 홍보가 생각났다. 부랴부랴 들어갔는데 대기인원이 오만 명 이상. 화면이 꺼져도, 다른 앱을 열어도 서버에서 튕기길래 화면 계속 켜짐으로 설정하고 기다림에 기다림을 거듭하여 로그인 성공. 산 넘어 산이라고 적금 가입 신청을 하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넘어가지 않고 오류코드만 나왔다. 오늘 하루 이 과정을 대여섯 번은 거친 것 같다. 거의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자정이 가까운 시간 친구가 적금 가입했는지 물어봐서 마지막 시도를 했다. 드디어 성공.
-사실 계산해 보면 이 특판과, 다른 상시상품(내가 우대 금리를 충족할 수 있는)이 1년 후 받는 이자액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물론 그 돈도 어디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이렇게 하루 종일 속 끓일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
-수업 후 저녁 먹자는 말에 나갔다. 오늘 공고가 떴다고 한다. 나는 과연 지옥문을 열게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