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적으면 90% 해결된다

AI 협업 생산성 높이는 법 - 6단계 체크리스트 프롬프트

by the게으름

AI 협업 생산성 90% 높이는 법 – 키들린의 법칙 2.0과 6단계 체크리스트 프롬프트


TL;DR

문제: 개발 중 “완료”만 기록하고 연결을 문서화하지 않아 시스템이 단절됨.

대처: 연결 없는 문제를 문서에 명시하고, AI가 이를 읽어 다음 단계와 준비물을 스스로 도출하도록 함.

해결책: 6단계 체크리스트 프롬프트(작업 기록 → 다음 단계 → 준비물 확인 → 내부 재사용 → 외부 라이브러리 → 실행).

효과: 3일 걸리던 연동 문제를 1시간 만에 해결, 평균 작업 시간 3시간 → 45분, 에러율 4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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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연결 누락 문제 사례


게임을 만들던 9월의 마지막 주였다.

9월 29일: 캐릭터 생성 화면 완성

9월 30일: 졸업 시스템 완성

10월 1일: 전체 테스트 실행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

“어? 졸업한 선수가 어디 갔지?”

엔딩 화면은 잘 나오는데, 졸업한 선수가 팀 목록에 없었다.

문서를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졸업 시스템 ✅

엔딩 화면 완료, 능력치 표시


MyTeamScreen ❌

백엔드 준비됨, UI 미구현


즉, 두 시스템이 서로를 몰랐다.

졸업 데이터를 MyTeam으로 넘겨주는 코드가 없었던 것이다.

왜?

9월 30일에 졸업 시스템을 만들고 “완료 ✅”만 해두고,

연결할 부분은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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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들린의 법칙 2.0: AI 시대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

1950년대, 엔지니어 찰스 케터링은 말했다.

“문제를 종이에 적으면 절반 해결된다.”

문제를 글로 쓰는 순간, 뇌가 정리 모드로 전환된다. 막연했던 것이 구체화되고, 뭘 모르는지가 명확해진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이 법칙을 이렇게 고쳐야 한다.

“문제를 적고, AI에게 읽히면 90% 해결된다.”

왜냐면:

AI는 독심술을 못한다

암묵적 연결을 인식하지 못한다

“당연히 알겠지”라는 가정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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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협업 생산성을 높이는 6단계 체크리스트 프롬프트

새벽 4시, 문제를 다시 정리하면서 만든 프롬프트다.

010편에서 “문서화도 AI가 한다”고 했지만, 무엇을 적어야 하는지는 사람이 정해야 한다.


지금 바로 복사해서 쓰세요:

방금 한 작업 명세에 체크하고 기록해 완료한 것 / 개선된 점 / 미흡한 점

다음 할 일과 준비물 정리해 다음 단계 / 필요한 리소스

필요한 준비물 있는지 확인해 라이브러리, API, 파일 / 없으면 확보 방법

우리 프로젝트에 이미 있는 거 파악해 비슷한 기능 구현 여부 / 재사용 가능 코드

외부 라이브러리 활용 가능 여부 확인해 쓸 수 있는 기능 / 파일 경로와 사용법

준비 완료면 시작하고, 아니면 준비부터


이 6단계가 오늘 글의 전부다.


실제 적용 사례: 게임 개발에서 졸업 시스템과 팀 연동

핵심은 이거다.


1단계에서 "방금 한 작업"을 적을 때, 자연스럽게 미흡한 점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졸업 시스템은 화면만 있고, MyTeam 연동 없음" 같은 것.


그러면 2단계에서 그 미흡한 점이 곧바로 다음 할 일로 이어진다.

"add_graduated_player 함수 만들기" 같은 식이다.


3단계에서는 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라이브러리, API, 파일… 없으면 확보 방법까지.


4단계에서는 우리 프로젝트 안을 다시 뒤진다.

비슷한 기능, 재사용 가능한 코드가 있는지.


5단계에서는 외부 라이브러리까지 점검한다.

쓸 게 있으면 경로와 사용법을 기록한다.


마지막 6단계에서 준비가 다 됐다면 바로 실행.

아니면 준비부터.


즉, 이 6단계 프롬프트는 그냥 체크리스트가 아니다.

연결을 강제로 드러내고, 문제 → 준비 → 실행 루프를 자동으로 돌게 만드는 구조다.

1단계: 졸업 시스템 완료, 하지만 데이터 저장 없음, 연동 없음

2단계: PlayerData 추가 함수, 졸업 시 save 호출, MyTeam UI 필요

3단계: MyTeamData/SaveManager는 있음, UI는 새로 만들어야 함

4단계: TeamScreen 레이아웃, PlayerCard 컴포넌트 재사용 가능

5단계: 외부 라이브러리 필요 없음, Godot 내장 기능으로 충분

6단계: 준비 완료, 구현 시작


1시간 후, 완벽하게 연동됐다.

졸업한 선수가 MyTeam에 추가되고, UI에도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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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협업을 가속화하는 문서화 루프의 효과

이게 키들린의 법칙 2.0이 실제로 작동한 순간이다.

작업 전: 명세 확인

작업 중: 실행

작업 후: 명세 업데이트 (다음 단계 준비)

→ 반복

이 루프를 돌리면:

AI가 맥락을 잃지 않는다

중복 작업이 사라진다

외부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쓴다

다음 작업이 빨라진다


Before vs After - 생산성 차이 10배

없을 때 (체크만)

같은 기능 4번 구현

파일 찾느라 헤맴

오픈소스 중복 설치 → 평균 3시간, 에러율 40%, 재작업 주 2~3회


있을 때 (6단계)

기존 코드 확장

파일 위치와 연동 지점 모두 기록

오픈소스 한 번만 설치 → 평균 45분, 에러율 5%, 재작업 주 0~1회


6단계 프롬프트 시작 가이드: 설정과 실행 방법

핵심 명령어 3개

작업 시작 전: “명세 확인하고 [작업] 준비해”

작업 완료 후: “방금 한 거 체크하고, 다음 준비해”

막힐 때: “우리 프로젝트/라이브러리에서 쓸 수 있는 거 있나?”


습관화 팁

Day 1~2: 의식적으로 “6단계 체크해”

Day 3~4: AI가 먼저 “1단계부터?”

Day 5~7: 자동 체크 → 자동 업데이트


일주일이면 자동화된다.


문제를 적고 AI에게 읽히면 90% 해결된다

문서는 한 번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매 작업마다 체크하고, 업데이트하고, 연결을 적어야 한다.

그렇게 문서는 살아있는 프로젝트 지도가 된다.

AI는 그 지도를 읽고, 어디까지 왔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다.

이게 바이브 코딩이다.


키들린의 법칙 업그레이드


원본 (1950년대): “문제를 종이에 적으면 절반 해결된다” (50%)

AI 버전 (2025): “문제를 적고, AI에게 읽히면 90% 해결된다”


나머지 10%는 인간이 한다.

최종 의사결정

창의적 방향

예외 상황 판단

감성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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