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 세제 혜택 알아보기
금융하고 익숙해지기
투자를 시작하면서 ISA 계좌를 만들라는 말을 많이 듣고 또 실제로 개설하여 S&P 500이나 나스닥 100 ETF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 이 계좌의 장점은 세제혜택이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혜택을 받는지는 대충 쓱 넘기고 말았다. 좀 더 정확히 알아보고자 글로 정리해 보고 앞으로 금융 서비스 기획에 있어 작은 발판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세제 혜택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주식 거래 시 발생되는 세금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주식 거래 시, 발생되는 세금은 총 3가지이다. 중권 거래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이다.
(1) 증권거래세
먼저 증권 거래세는 증권을 팔 때 발생되는 세금이다. 현재 2025년 기준 코스피 시장은 0%이나 0.15% 농어촌 특별세가 붙는다. 결론적으로 주식을 팔 때 0.15%를 원천징수해 간다. 100만원 어치 주식을 판다고 가정하면 1500원이 세금으로 나가고 99만 8500원을 받게 된다.
* 농어촌 특별세는 농어촌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재원 조달방법으로 재정되었다.
출처: https://kbthink.com/main/asset-management/wealth-manage-tip/kbthink-original/202410/kr-stocktax.html
(2) 배당소득세
배당소득세는 주식의 이자나 배당 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2,000만원까지 15.4%(국세:14%+1.4%)의 세금을 매기고 그 이상은 종합소득세로 적용되어 6.6%~49.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배당 소득 역시 원천징수로 처리되기 때문에 따로 신고할 필요는 없다.
(3) 양도소득세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매하여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양도소득세는 나 같은 개미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가 금융투자소득세로 신경 써야 할 뻔하다가 결국 금투세가 폐지되며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 세금이다. 대상이 한 종목당 10억원 이상 또는 1% 이상의 지분은 가진 대주주만 해당되는 세금으로 대상이 아니면 매매로 얻은 차익에 대해서 세금을 낼 필요는 없다.
다만, 해외주식의 경우 차익이 250만원을 넘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22%의 세금으로 1000만원을 벌었다면 먼저 250만원을 제하고 750만원 2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계산하면 165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니 해외주식을 한다면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다.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고 그럼 ISA 계좌의 세제 혜택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ISA 계좌의 세제 혜택은 배당소득세에서 발생한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200만원까지 비과세 해준다. 5,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서민형으로 400만 원까지 비과세로 처리한다.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분리과세하여 9.9%의 세금을 매긴다. 본래 15.4%에서 9.9%로 낮춰주는 세제 혜택인 것이다. 나같이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배당소득으로 400만 원을 내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여기에 국내상장해외 ETF의 경우 매매차익을 배당소득 명목으로 과세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ISA가 이목을 끌고 있다.
출처: https://obank.kbstar.com/quics?page=C041164#loading
본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대주주가 아닌 이상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상장해외 ETF 예를 들어 TIGER 미국 S&P500, ACE 미국나스닥100같은 ETF는 매도 차익에 대해서 15.4%의 세금(배당소득세)을 내야 하는 것이다. 일반 계좌의 경우 300만원을 매도 차익을 얻었다면 46만 2000원 세금을 내야 한다. ISA 계좌의 경우는 먼저 200만원을 제하고 100만원에 대해서 분리과세하여 9.9% 즉, 9만 9000원을 세금을 낸다. 만약 서민형이라면 400만원까지 비과세이니 내야 하는 세금이 전혀 없다. 이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다들 ISA 계좌를 만든다.
짧은 글이지만 인터넷에서 파편화된 정보들을 이해하고 작성하느라 긴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자주 잘못된 정보를 주는 글들이 많아서 꽤나 혼자 헤맸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일반 블로그 글 대신 은행에서 알려주는 자료나 공공기관 유튜브를 통해 얻은 정보를 작성하였다. 오늘과 같이 2025년을 계기로 시간나는 대로 조금씩 금융 지식을 쌓아가고자한다.
* 잘못된 내용이나 중요한 내용이 빠졌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