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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작가 Dec 10. 2018

승무원이 되려면 Number 10 (입사지원서 작성)

기내승무원 지원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글쓰기가 아닐까 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다양한 생각이나 의견을 이야기하기 보다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를 푸는 것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승무원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입사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상당수 많은 지원자들이 입사지원 앞에서도 많은 고민을 한다. 


‘ 서류전형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당장 면접을 볼 준비가 안되어 있는 데, 다음에 지원할까?’

‘이번이 아니어도 시험 볼 기회는 많은데 다음에 할까?’

‘내가 가고 싶은 항공사는 따로 있는데 그 항공사 공채만 지원할까?’


 승무원의 꿈이 있으면서도 우리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갈등 한다. 왜일까?

두려움을 피하고 싶어서 일까?

준비가 안 된 자신에게 합리적인 변명을 주고 싶어서 일까?

정말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결과를 뻔히 예견하고 있어서 일까?

그 이유는 자신에게 깊게 물어보길 바란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당신이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채용 발표가 나게 되면 반드시 입사지원 하기를 바란다.  비록 당신이 정말 하나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도.  실전경험을 쌓아보는 것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 없다. 


 그렇다 현재 당신은 컴퓨터 앞에 섰다. 막막할 것이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산 것 같은데 입사지원서에 지난 내 삶의 성취 및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하려고 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그 막막함은 때로는 자신의 자존감을 낮춘다.


‘ 과연 나는 승무원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두려움 속에서도 한 발 내딛는 다면, 당신은 할 수 있다. 사람은 배움과 훈련을 통해서 발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삶에서 헛된 부분은 없다. 잘 돌이켜 보고, 생각해 보면  충분히 자신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나는 할 수 있다. 하고 싶다. 해내고야 만다’라는 자신에게 하는 동기부여를 꼭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이제 실전 업무에 들어가 보자.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를 작성하는데 항상 염두해 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1.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보는 면접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써야 한다. 

2.    입사지원서의 세부 항목도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써야 한다. 

3.    승무원 업무와 크게 관계가 없거나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빼거나 완화시켜 적는다. 

4.    압축해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장은 되도록 짧게 끊어주고, 결론부터 핵심 사항을 먼저 기술한다. 

5.    자기소개서 작성의 목적은 승무원이 되기 위해 나를 보여주는 제한된 공간임으로, 항상 이 범위 안에서 글

        의 주제가 벗어나지 않도록 염두해 두며 작성한다. 

6.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 전에 최소 10번 이상 검토한다. 오타의 확인은 정성에 문제이다. 그리고 

        여러 번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많이 하면 할수록 완성도는 올라간다. 

7.    항공사에 제출 전, 주위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검토를 받아 보라. 다양한 조언을 통해 분명히 자신을 한 

       껏, 더 멋지게 어필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보면 좋다.  


 ‘아 내가 승무원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생각보다 입사지원서 ,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렵구나’


 자신이 깨닫고 느끼는 것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좋다. 지금 이순간부터 집중해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입사지원서 작성 꿀팁


입사지원서는 자신의 기본정보 및 삶의 성취를 요약적으로 보여주는 서류이다. 생각해보라. 승무원 응시 경쟁률이 얼마인가? 어마 어마 하다. 면접관들은 이 서류를 짧은 시간 안에 보고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서류 합격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서류가 합격되면, 실무면접, 그리고 최종면접에서 기초자료로 쓰인다. 어떻게 써야 할까? 면접관이 나의 지원서를 보고 호기심을 갖도록 써야 한다. 그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해 놓았을 때, 그 답변을 통해 나를 더 어필 할 수 있는 내용을 미리 준비해 놓고 미끼(?)를 던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 미끼는 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자신의 스토리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관심사 및 취미 활동에 대한 항목을 넣어야 한다면?


‘독서’ 


 어떤 느낌인가? 


 첫째 , 일단 호기심은 크게 생기지 않는다. 

 둘째, 독서의 범위는 광범위 하다. 면접관이 보았을 때 이미지가 확 떠오르지 않는다.


어떻게 바꾸어 보면 좋을까?


‘서비스 책 읽기’

‘1달에 1권 서비스 책 읽기’


어떤가?

 그냥 독서라고 적었을 때 보다 구체적이다. 그리고 승무원 직무와 관련이 있다. 구체적인 횟수까지 넣는다면 신뢰감을 준다. 그리고 면접관은 심사전에 주요항목들을 체크해 보다가 궁금하거나 또는 정말 입사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다. 이런 식이다. 


‘지원자께서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 1달에 1권 서비스 책 읽기’ 라고 적어 주셨는데, 그렇다면 최근에 본 책은 무엇이 있는지 말해 보시겠어요?’


 좋다. 긍정적인 입질이 왔다. 이때 얼버무리거나 머리를 긁적이거나 답변의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 책의 제목을 이야기 한 후, 자신이 감명 깊었던 부분을 짧게 소개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나중에 ‘승무원이 되면 나는 어떤 서비스를 해야  겠다’는 걸 가슴 깊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적용해 보았다. 이러한 답변까지 미리 염두해 두고 작성을 해야 한다. 


 내가 면접 관으로 부터, 서비스 관련 읽은 책 중 감명 깊었던 내용을 말해보세요 이런 질문을 받는 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저는 최근 ‘노드스트롬의 서비스 신화’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서 팔지 않는 타이어까지 환불을 해주어 , 추후 이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의 칭찬글로 인하여 서비스의 명성이 높아진 내용이었습니다. 저 또한 귀사에 입사하여,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일하면서 회사의 브랜드 가치 및 이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같은 말과 글이라도 내가 정말 감동받고 느낀 것을 전달하는 것과 좋은 내용을 그저 앵무새 처럼 전달하는 것과는 다르다.  실제 감동 받은 내용을 전달할 때 면접관 에게도 내용이 전달될 것이다. 


입사지원서에 기재하는 하나의 항목에 대해서도 사실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하되, 이 지원서를 바탕으로 기업이 알고 싶어하는 것, 목적이 담겨있다. 면접자가 어찌 보면 고객(채용계획이 있는 회사)의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작성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 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지나온 삶과 경험 그리고 재능을 글로 표현하는 훈련이 덜 되었을 뿐이지 당신은 이미 많은 자질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이 주제 또는 기존의 다른 주제 등에 대해 궁금사항 등이 계시다면 아래로 메일 주세요.



문의 :lcbinwri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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