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되려면(자기소개서, 성격의 장/단점 부분)
기내승무원 지원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
승무원이 되려면 Number 12 (자기소개서 작성 –자신의 장단점 (강점 및 장점)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는 무언가에 정의를 내리고 함축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자기소개서 작성은 언제나 우리에게 긴장감을 준다. 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1차 관문인 서류 통과를 위해 카피라이터라도 되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명심하자. 꿈을 이루는 과정은 고되지만 그것을 이루고 났을 때의 기쁨과 희열을 생각해 보자. 순간의 고통을 잘 참아내고 극복한다면, 다가올 밝은 미래에는 즐거운 일들이 많다는 것을.
[자신의 장점 및 단점]
이 항목을 보았을 때,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3가지 이상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자기 분석을 통해서 해당 내용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 먼저 실제적인 자신만의 장점(강점)을 적어보자.
예시)
장점 : 친근한 인상, 밝은 미소, 사교성, 활발함, 건강한 체력, 서비스 마인드, 외국어를
좋아함. 외국인 만나는 것도 좋아함, 독서, 기획, 창의적, 꼼꼼함
단점 : 모든 것을 원만하게 해결 하려 함, 직접적이지 못한 의사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킴(직설적인 표현 잘 못함) , 신중한 스타일
개인마다 내용은 다양할 것이다.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면 어떻게라도 쥐어짜서 당신을 잘 어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의 장점 및 강점은 ‘현재 내가 이 회사에 지원하는 업무와도 잘 맡고 더욱 개발시켜서 입사 후 에도 지속적으로 회사에 기여 하겠다. ‘ 라는 미래가치를 잘 보여주어야 한다. 단점 및 약점의 경우에도 나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 부분을 노력을 통해 역시 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여기서 있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자기소개서는 사실만을 그냥 나열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의 심리검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성격의 장/단점에 기술한 내용을 보면서 회사에서는 내가 지원하는 승무원의 업무에 잘 맞는지, 미래 가능성이 있는지, 조직 구성원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효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읽을 것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누차 강조하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계속 읽어 봐야 한다.
‘내가 면접관 이라면 이러한 성경의 장/단점’을 가진 사람을 채용 할 것인가? 말 것인가? ‘
그렇다면 내가 면접관 이라고 생각하고,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성격이 적합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 보자.
- 상냥한 미소를 가진 사람
- 환한 미소를 가진 사람
- 고객을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 궂은 일도 마다하며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
- 친화력이 좋은 사람
- 안전의식이 있는 사람
- 리더십이 있는 사람
- 고객을 유쾌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 고객에게 편안함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
- 고객에게 진심을 담은 마음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람
엄청 다양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중에서 내가 면접관 이라면 어떠한 항목에 가장 많은 점수를 줄 것인가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항목에 맞추어 나의 장점 및 강점을 중점적으로 작성해 보자.
나의 경우에는 최고의 승무원의 자질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보았다.
‘진심을 다하는 서비스 정신’
나는 그것을 1순위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진심을 다하는 진정 어린 서비스란 무엇일까? 고객이 진심을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방의 의견 및 상황, 태도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Listen is first. 듣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지 고객을 배려할 수 있다. 나는 나의 장점을 이러한 식으로 기술 했다.
“저의 장점은 남을 잘 배려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제가 먼저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고, 상대방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남을 잘 배려하는 생각 때문에 주위사람들로부터 ‘편안하다’라는 평을 자주 듣고 주위에 친구가 많습니다. “
여기서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배려
상대방의 눈 높이
주위사람들의 평 : 편안한 사람
주위에 친구가 많다
나의 ‘서비스란 무엇인가?’ , ‘승무원의 자질 중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에 대한 개인적인 정의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다. 또 한가지 명심할 것은 서류전형 통과 후에 면접관이 ‘성격의 장점을 이렇게 작성하셨는데, 남을 배려했던 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라고 예상질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개인의 장점과 강점에 대해서 다양하게 기술할 수 있다. 성격이 유쾌한 사람이라면,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거부감이 없이 잘 지내고 분위기가 금새 좋아진다. 동창 및 동호회의 모임 등에 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주로 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기분 좋아할 때, 나도 참 기분이 좋다. ‘ 이런 자기소개서라면 내가 면접관이라도 서류를 읽으면서 기분이 유쾌해질 것 같다. 그리고 ‘아 이 지원자가 승무원이 되면 기내의 분위기를 매우 밝게 해주겠구나’ 하는 상상을 하면서 서류를 보고 면접을 진행할 것 같다.
‘저는 배려심이 엄청 많거나 항상 유쾌한 사람은 아닌데요? ‘ 라고 하면서 막막함을 느끼는 지원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당신은 분명 장점(강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내향적인 요소도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다.
‘ 저는 친구들을 만나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말에 잘 반응해 줍니다. ‘아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지’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친구들이 저를 만나고 나면 무언가 마음이 후련해지고 , 즐거워 진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 보니, 친구들 의 말에 공감해주고, 경청한 효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저의 장점을 살려서 고객의 의견을 잘 듣고 반응하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모든 승무원이 다 외향적이고 적극적이고 밝을 필요는 없다. 손님이 다양한 것처럼, 승무원도 다양한 자질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다시 한 번 잊지 말자. 당신은 충분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단점]
조금 더 고민이 많아 지는 부분이다.
‘ 실제로 나는 성격이 좋지 않은데’
‘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단점이 많은 사람인데’
단점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이러한 생각부터 먼저 하는 지원자가 있는 줄도 모르겠다.
사실 사람의 성격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볼 수 는 없다. 개인의 특성이 있을 뿐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도 마찬가지이다. 강점은 약점이기도 하고 약점은 강점이기도 하다.
또 강조하자면 자기소개서는 성격검사가 아닌 ‘나는 승무원이 되고 싶어요’ 하고 나를 어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전략이다.
나의 경우는 이렇게 작성했었다.
“성격의 단점은 일을 할 때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꼼꼼한 저의 성격 때문에 작은 부분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하려고 하다 보면, 업무 진행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산책을 통해 생각을 환기시킨 후, 차분한 마음으로 일을 마무리 짓습니다. “
단점 부분을 ‘나는 이런 단점(약점)이 있어요’ 하고 이렇게만 마무리를 지으면 아쉬움이 있다.
1. 단점 및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노력을 보여주기
2. 단점이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면접관이 생각했을 때 장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도록 작성하기
이 두 가지가 성격의 단점 항목을 작성할 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그래, 너무 일을 꼼꼼하게 하려다 보면, 사소한 것까지 집착하게 되고, 일 진행이 안될때가 있지. 그런데 맡은 일을 꼼꼼하게 하려고 한다는 것은 좋은 자세지. 실수도 덜할 것이고
신뢰감이 생길 테니까’
면접관이 이런 생각이 들기를 바라면서 작성한 나의 성격의 단점 부분이다.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보자.
‘ 저의 단점은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명확한 의사표현을 하다 보니, 상호간에 오해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직접적인 표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호한 의사표시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대방이 오해가 없도록 최대한 정중히 말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 있어서는 쪽지 등을 통해서 조금 순화하여 표현하니 상대방도 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제 진심을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
이러한 것은 어떤가? 승무원이라고 해서 승객의 모든 것을 다 받아 줄수는 없다. 비행중에 가장 1 순위는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주변의 다른 승객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 승객이 나타날 수 도 있고, 기내 난동을 일으키는 손님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안전 및 절차상에 있어서 확실한 의사표현을 해줘야 한다. 정중하지만 단호한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조직생활을 생각해 볼 때, 구성원과의 화합도 중요하지만 명확한 의사 표시 도한 매우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일의 구분, 그리고 협조를 해야 할 부분과, 상대방이 해야 할 일등은 잘 구분이 되어 져야 한다. 그러한 인식은 기본으로 두고, 협력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제각각 성격 및 가치관이 다르다 보니, 일을 하다 보면 부딪힐 때가 많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다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하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나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서로가 마음을 닫게 되면 다시 열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 부딪히는 면에 있어서 의견 조율을 위해 보다 부드럽게 의사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단점으로 극복하는 노력으로 서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잊지 말자. 누구나 단점은 있다.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점의 다른 면은 바로 강점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막하다면, 주위의 친구 및 선/후배에게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보다 객관적인 나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그것마저 마음이 어렵다면 본 저자에게 메일로 상담을 해도 좋다. 가끔은 일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때가 많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힘든 내용이라면.
오늘도 승무원의 꿈을 향한 당신의 노력의 한 발자국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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