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승무원 자기소개서 준비는 이렇게 하라
기내승무원 지원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할 것인가?
승무원이 되려면 Number 14 (자기소개서 작성 – 입사 후 포부 )
지금까지 앞서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약점 , 강점) , 지원동기 분야까지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 지 예시와 함께 보았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입사 후 포부’ . 개인 적으로 이 부분은 앞에 있는 다른 항목보다는 조금 더 무난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항목들은 과거의 구체적인 경험 등을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면 입사 후 포부는 미래의 계획에 관련된 항목이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서술할 수 있다. 하지만 면접관이 가장 마지막에 읽는 항목임으로 마무리를 잘해보도록 하자.
[입사 후 포부]
항공사 승무원의 입사를 준비하는 지원자의 마음은 정말 간절하다. 취업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랫 동안 그것을 꿈꿔왔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한 번 승무원을 마음에 품고 나면 쉽게 다른 꿈으로 변경하기도 어렵다.
‘승무원이 된다면 ‘
상상만으로도 오늘 하루고 벅차고 떨린다.
감정적으로는 이렇게 신나지만 , 자기소개서의 마지막 항목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자. 면접관은 이 항목에서 무엇을 보길 원할까? 솔직히 1년, 2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5년 후 그리고 10년 후의 계획 및 포부를 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승무원 지원자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1. 지속적으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
2.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도 협력하며 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3. 회사의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인가?
4.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인가?
면접관의 관점에서 바라보니 다시 머리가 아파지는가?
입사 후 포부는 2가지의 관점을 가지고 작성하면 좋다.
1) 자신의 ‘장점 및 강점은 계속 살리면서, 회사에 이러 이러한 기여를 하고 싶다’
2) 회사의 비전 및 미래 방향 등을 고려하여 그에 발 맞추어 가겠다
입사 후 포부 항목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한 번 생각해 보자. 승무원으로 입사해서 생활하다 보면, 5년 후, 10년 후에 자신은 어떠한 모습이며 어떠한 일들을 처리해 나가야 할까?
승무원 까페나 승무원 관련 해서 발행된 책들을 보면 그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1. 다양한 종류의 승객을 만나게 된다. 좋은 손님도 많고 간혹 이상한(?) 분들도 있다.
2. 비행을 할 때 여러 명의 승무원이 함께 타고 협력해야 한다.
3. 회사가 성장 발전 하려면 노선은 다양해 진다.
4. 국내 항공사들도 계속 생겨나고, 외국 항공사들도 국내 진출이 더 활발해 진다.
5.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관리도 필요하다. 리더의 역할이 필요하다
6. 안전 교육, 서비스 교육 등도 많이 받아야 한다
7. 반복되는 일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
8. 타 항공사로의 이직 및 직장을 관둘 수도 있다.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해서
이것은 실제적인 고민들이고, 면접관은 지원자에게 이 사람이 승무원이 되었을 경우 어떤 사람이기를 바랄까? 당신이 면접관 이라면 어떠한 계획과 자질을 가진 사람을 뽑을 것인가?
자신이 면접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평가 항목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1) 서비스에 대해 열정이 많은 사람
2) 내부 고객서비스 (조직구성원들과의 조화) 를 잘 할 수 있는 사람
3) 관리자로도 커 나갈 수 있는 사람 (사무장, 사내강사 등)
4) 장기 근무할 사람
등등.
그리고 계획 및 포부가 중요한 이유도 있다. 사람이 보통 세운 계획을 다 달성하지 못한다. 그래도 일부는 한다. 그런데 계획과 다짐 마저 없다면 성취확률은 떨어진다. 입사 후 포부 및 각오는 그러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마음과 결심처럼 항상 밝고 긍정적이고 최선을 다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가짐과 계획도 없다면 결과는 더 좋지 못하다.
예시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귀사의 입사 후 저는 서비스 관리자로 서 커 나갈 것입니다. 함께 일하는 조직 구성원들을 내부 마케팅하여 저 뿐만 아니라 온 직원들이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고 싶습니다. 저만의 서비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사원 교육용 서비스 매뉴얼’을 만들어 후배들이 선배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시절 'Action Learning'이라는 학문을 접했습니다. 조직의 가치를 최적화 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윤을 창출 하는데 놀라운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귀사에 적용 발전시켜 세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 항공사로서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축적인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입사 후에도 외국어 실력을 더욱 발전 시킬 것입니다. 현재 회화가 가능한 언어는 영어 뿐이지만 일본어, 중국어 등도 능숙하게 숙달하여서 세계적인 인재로 커 나가겠습니다. “
조직 내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서비스 관리자고 커나가고 싶다는 계획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독려하고,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매뉴얼로 만들어 보겠다라는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웠다. 승무원이지만 조직 내부 구성원으로서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외국어도 꾸준히 발전 시켜 나가겠다는 자기 계발 계획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예시를 보자.
“기존항공사의 견제와 새로운 항공사의 출현으로 , 국내외 항공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 경쟁력이 우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서비스로 승객들을 대하겠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팀 워크’를 발휘하겠습니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높은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만들겠습니다.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도록 하겠습니다.”
계획 및 포부라고 해서 무조건 이상적이고 좋은 말을 같다 붙여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글의 진정성이 떨어져서, 좋은 말이지만 왠지 마음을 두드리지는 못한다.
개인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듣다 보면, 이러한 코멘트 들이 있다.
‘노래를 참 잘 했다. 발음도 좋았고, 음정도 안정적이었다. 기교도 훌륭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의 가슴을 때리지는 못했다. 아쉽지만 이번은 불합격이다’
입사지원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같은 글이고 같은 표현인데, 누군가의 진심은 전달되고 누군가는 아닐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입사 후 포부는 다를 것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도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옳고 그른 것은 없다.
자신의 글에 힘이 생기려면, 자신의 철학을 담아야 한다. 쉽지 않지만 고민해 보자. 그리고 기대해 보자. 입사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슴에 윙을 달고, 캐리어를 끌고 해외를 누비는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기내에서의 서비스 및 안전관리의 모습이 화려하지 많은 않을 텐데, 나는 어떻게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빛나게 할 것인가?
그러한 고민과 소망과 진심을 담아서 작성해 보자. 자기소개서는 면접을 가기 전의 전 단계이다. 자기소개서가 통과되고 1차면 접 그리고 최종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승무원이 되 고 싶은가요?’
자기 고민 없이 만약 그저 좋은 말만 같다 붙인다면 면접관의 가슴을 공략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의 작성과정을 항공사 입사를 하기 위한 하나의 채용과정으로 만 생각하지는 말자.
잘 생각해 보면, 그것은 나의 꿈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계획을 확립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될 수도 있다. 그러한 질문들을 고민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게 될테니까.
승무원의 자기소개서에 작성 요령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첫째, 면접관의 관점에서 항상 생각하라.
‘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 나는 나를 뽑을 것인가?’
둘째, 승무원의 자질 및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전략적으로 작성을 하자
셋째, 나 자신만의 서비스 철학, 승무원 철학을 세워서 , 고민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담아
무엇보다 진정성 있게 작성하자.
고생했다. 수고했다. 잘했다.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길 바란다.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일단 서류가 통과되지 못한다면 그 좌절감은 매우 크다. 일단 서류가 합격이 되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데, 1차 관문에서 막히게 된다면
‘ 아 나는 정말 아닌가?’ 라는 자괴감에 빠지고 , 자존감이 바닥으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거절 및 불합격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불합격에서 ‘불’자만 지우면 합격이 될 테니까. 서류전형에서 잘 통과되지 않는 다면, 거기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오타는 없었는지. 면접관의 입장은 고려하고 나의 이야기만 하지는 않았는지. 문장이 간결하지 못하고, 핵심이 명확하지는 않은지. 자기소개서는 편지가 아닌 자신의 역량을 압축해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므로 , 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세상의 많은 직업과 많은 일이 있지만 승무원의 꿈에 빠져서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여러분.
오늘도 승무원의 꿈을 향한 당신의 노력의 한 발자국을 응원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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