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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혼의작가 Dec 10. 2021

공중전화기


오래된 것, 여전히 그대로 있는 것,

진정성과 정감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은 오늘   - 영혼의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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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와 새것을 좋아 하지만

오래된 것과 여전히 그대로 있음의

중요성도 생각해 본다


동전을 넣는 공중 전화기

수많은 연인들과 사랑을

가족들과의 이어줌을 해주었던

동전을 넣는 공중 전화기는

중간에 통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동전 여러개를 준비해야 했다


사면으로 막아진 공중 전화기 부스는

은근 비밀스럽고 추억이 돋는 공간이지 않았나 싶다


전화를 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과거가 있었다


삐삐로 전송된 음성메시지를 확인 하기 전에 떨림과 또 음성메시지를 녹음하기전 두근 거림도 있었다


이전에는 카드 형태의 공중전화기도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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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양식당'

돈가스, 스테이크, 파스타,피자 서양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양식당.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먹을 수 있다는

사계절 양식당의 이름에서 정감이 느껴진다


돈가스를 시키면 식전에 크림스프를 먹고

메인인 돈가스를 먹고

후식으로는 커피 또는 탄산음료를 먹을 수

있었다

나름의 코스요리다 ^^~ 후식 까지 해결


소개팅, 생일, 기념일 등 의미있는 날에 갔을 양식당. 돈가스를 써는 칼질이 처음에 낯설었던 기억들이 아스라이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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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겨울철의 앙상한 나뭇가지가

참 좋다

봄의  풋풋함

여름의 초록거림

가을의 울긋불긋을 지나

겨울에 다다라서 드러난 나무

본연의 진실한 나뭇가지


다양한 가지의 뻗힘이 실로 매력적이다

실력이 주어진다면 멋진 미술작품으로 담고 싶다

화려함 뒤에 숨겨져 미쳐 보지 못했던

진정성과의 만남 이랄까?

앙상한 나뭇가지를 통해

다음 해에 풍성함을 미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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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편하고 정감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마음의 여유와 온기를 잃지 않는

편한복장으로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 처럼


#공중전화기 #사계절양식당 #양식당

#나뭇가지 #진정성 #영혼의작가 #이창빈

#글쓰기 #책쓰기 #일상 #생각 #오래된것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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