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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철호 Feb 02. 2019

인화점

인화점    


      

진달래가 봄바람을 기다렸듯이

한 송이로는 모자라

무더기로 피어나는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리는 마음을 

너에게 보여주련다          






불이 붙는 온도인 인화점처럼

사랑도 정해진 온도가 있다면

내 마음도 봄 앓이를 끝낸 진달래처럼

무더기로 피워 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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