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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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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Mar 08. 2016

벚꽃

분명 그대와 함께 였는데


같이 꽃향기에 취해

꼭 손잡고 걸어갈 가로수길에는

왜 나 혼자 서 있는지


떨어지는 꽃잎과

행복한 연인들 뒤에

왜 나 혼자 울고 있는지


분명 그대와 함께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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