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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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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Mar 15. 2016

기억속에선

바라보기엔 너무 먼 당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웃고, 울고, 찡그린 표정을

난 항상 기억하고 좋아했는데


이젠 흐릿해진 그대 얼굴만이

기억에 영글어 보이지 않네요


다시 찬바람이 부는건

옷자락 여매어 그대생각에

쓸쓸하지 말라는 거겠죠


당신이 앞에 있다면

눈물 흐를까 추억속에서

다시금 재생해볼게요


행복했던 그때를

돌아가지못할 그곳을

웃고. 울고. 찡그린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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