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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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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Apr 02. 2016

불치병

마음 한쪽을 떼어

하늘로 띄어 보내니


그대 생각 잊었나

쿵쿵 소리가 멎는다


근데 피가 흐르는 것이

아차 꿰매질 않았구나


심장이 멎는 것보다도

다시 네 생각이 나는 게


이건 완치가 안 되는 

불치병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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