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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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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Apr 27. 2016

괜찮아요

죄송해요 뭐라고 하셨죠


다른 생각에 듣질 못했네요


아뇨 피곤한 건 아녜요

그저 멍할 뿐이에요


다른 생각과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머릿속엔 돌이 박혀


멈춰버린 기억이 맴돌 뿐


다른 건 없어요


걱정도 아픔도 없어요


네, 괜찮아요 걱정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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