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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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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톰 Feb 17. 2016

모닥불

활활타오르는 불꽃은 아니지만


엔젠가 식어도 꺼져버리지 않는 은은한


모닥불이 되어 함께 옆에 앉아


사랑얘기 속삭이는 사람이 되길 


어두운 밤 하늘에 당신 얼굴과 


달빛만이 내 눈에 박힐 때


이렇게 아침까지 마주 잡은 손 놓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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