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편 시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톰 Feb 16. 2016

소나기

눈물 보이기 싫던터라


하늘의 소나기가 기꺼웠다


내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어둑허니 천장의 빗소리에


더 눈물 흐르는지 모르겠다


그건 옷이 젖어설테지 


더는 내게 우산이 없으니


이젠 내게 우산도 없으니


매거진의 이전글 집에 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