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무박여행-1편

백색 사원(왓 롱 쿤)에 관한 10가지 이야기

by 레아리
994173345C9874590E

지금으로부터 7개월 전인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2019년 3월,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아 치앙라이행 버스표를 구매하고 무박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기록을 남겨본다.


<글 목차>

1.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가는 버스 예매

2. 버스 탈 때 작은 팁 세 개

3. 백색 사원 가는 길 & 소요시간

4. 백색 사원 / White Temple / Wat Rong Khun에 관한 10가지 사실






우리의 여정은 아래와 같았고, 각각 장소 사이의 이동 수단은 (괄호) 안에 적어보았다.

치앙마이 숙소 ▷ (그랩 카) ▷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3 ▷ (버스) ▷ 백색사원 ▷ (성태우) ▷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1 ▷ (도보) ▷ 카페 @Pangkhon Coffee ▷ (도보) ▷ 왓 프라깨우 ▷ (그랩 카) ▷ 청색 사원 ▷ (그랩 카) ▷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1 ▷ (버스) ▷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3



[치앙마이 → 치앙라이 버스표 예매]

1.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 3에서 Green Bus를 타고 치앙라이로 가면 된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Geen Bus어플을 다운받은 후 표 여부를 확인해보니 매진이라고 떴다.

2. 혹시나, 하여 치앙마이 터미널 3으로 직접 가서 그린버스 카운터로 가서 확인해보니 몇몇 시간은 표 구입이 가능했다.
(2층 버스일 경우, 2층에는 지정석 / 1층은 입석 개념으로 어플에서는 구입 불가능 / 카운터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듯했다.)

3. 우리는 치앙마이 → 치앙라이로 가는 편은 오전 7시 45분, 치앙라이 →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편은 오후 4시 버스를 예매하였다.

4. 버스 종류는 가는 편과 오는 편이 달랐고 숙소에서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3으로 이동할 때는 그랩 카를 이용했다.


9919583C5C98775215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3
996F6D475C987B1E0A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갈 때 타고 간 2층 버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건 그린버스가 아니라 증편 버스.)

무조건 2층 지정석에 앉는 것이 좋다. 우리는 표가 없어서 1층에 표를 사서 앉았는데, 아... 진짜 힘들었다.

좌석 크기는 무시한 채로 사람을 계속 태우기 때문....
마침 우리 앞에 앉은 분들이 계속 멀미 때문에 앞에서 토하고.... 우리도 그들도 꽤나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 외 작은 팁]

1. 길이 구불구불해서 멀미를 심하게 할 수 있으니 멀미를 하는 분들은 멀미약을 꼭 챙기는 것이 좋다.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2. 작은 생수는 버스에서 제공한다.
3. 버스에 화장실은 없었다. (아마 우리가 탄 버스가 그린버스가 아니라 증편용 버스라서 그럴지도.)



[백색 사원에 내리기]

1. 버스를 타고 치앙라이 버스정류장까지 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30분 동안 백색 사원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2. 안내원 분께 "White Temple"이라고 말해두면 세워준다.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백색사원이 나온다.

3.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 백색사원까지 소요시간:
7시 45분 출발하여 11시쯤 도착하였으니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9945F03D5C9880C026

99F53F3C5C9877590C

드디어 도착했다! 미세먼지는 많아도 관광객도 많았다.


99F3963C5C9877633B

섬세한 작업들. 사원에 왔다는 경건한 느낌보다 현대 미술관(?) 듯한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실 사원 자체가 거대한 작업물이기도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했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벽면에 거울 조각들로 장식을 해서 햇빛에 반사가 되면서 반짝이는 화려함이 배가 되었다. 아마 날씨가 좋았으면 훨~씬 더 아름다웠겠지,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니 패스!



<백색 사원에 관한 10가지 이야기>


1. 이 사원을 구성하는 흰색은 부처의 순수성과 정화된 마음을 상징하고, 거울은 부처의 지혜와 만고의 진리를 바라보라는 부처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2. 치앙라이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인 Chalermchai Kositpipat가 디자인을 했다. 또 그는 자비를 들여서 이 사원을 짓기 시작했는데, 2014년 5월에 치앙라이에 발생한 지진 때문에 피해를 조금 입었지만 수리 및 확장 공사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고 한다.


3. 백색 사원의 가장 주요 건물인 우보솟(Ubosot)은 작은 호수를 끼고 있고 다리를 건너야 다다를 수 있다.

다리 앞에 있는 수백 개의 뻗고 있는 손들은 <갈망>을 의미하며, 바로 이 곳은 갈망과 욕심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가득 찬 지옥을 의미한다.

*Ubosot(우보솟)은 불상을 모시고, 승려들이 기도를 올리는 장소.


4. 우보솟으로 연결된 다리는 바로 <환생의 고리>. 즉 죽음과 탄생의 반복하며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열반으로 가는 길을 의미한다. 이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유혹이나 욕심, 갈망을 넘어 존재한다는 뜻이다.


5. 호수를 지나 다리 초입에는 반은 인간의 형상을, 반은 새의 형상인 반인 반조인 키나리(Kinnaree) 둘을

만날 수 있다. 시와 노래, 춤에 능하고 아름답고 우아함, 성취 상징하며 우리의 삶이 끝없는 즐거움의 연속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6. 다리를 건너면, <극락의 문>으로 이르게 된다. 이 앞에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상징물 두 개를 볼 수 있고 다리의 끝부분에 가면 명상하는 부처의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7. 화장실로 사용되는 휘황찬란한 금색 건물은 <몸>을 상징한다. (백색 사원이 내면을 의미하는 것과 상반된다.)


8. Chalermchai Kositpipat가 사원을 짓는 이유는 사람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명상하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한다.


9. 태국인들은 무료입장, 외국인들은 50밧을 기본 입장료로 받는다. 기부도 가능하지만 10,000밧 이상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아티스트 Chalermchai Kositpipat는 많은 돈을 낸 사람들이 크고 작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10. 아직 백색 사원의 건축은 진행 중이다. 2070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내용 참고

https://www.renown-travel.com/temples/wat-rong-khun.html

https://en.wikipedia.org/wiki/Kinnara
https://en.wikipedia.org/wiki/Wat_Rong_Khun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