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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아리 May 24. 2020

음료 소개: 쌓아두고 마시는 태국 스파클링 워터

싱하 소다 워터 (Singha Soda Water)  

한동안 만나기 힘들 그 시간들을 추억하며.....




태국 스파클링 워터 소개

쌓아두고 마시는 싱하 소다 워터 (Singha Soda Water)



1. 언제 마시면 좋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듯

치킨과 피자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듯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듯

비 오는 날 부침개와 막걸리를 마시듯

부부의 세계를 보며 와인 한 잔을 마시듯 

밤새는 날 레드불을 마시듯


싱하 소다 워터 또한 유난히 생각나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입니다. 잠은 깼고, 날씨는 가장 더울 때죠.

제가 머물렀던 2019년 2월을 기준으로 태국에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그리고 오후 5시에서 자정까지만 주류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잠시 게으름을 피우면 낮에 맥주 한잔 하는 게 어려워집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지만 다이어트 중일 수도 있고요. 미성년자라면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답은 싱하 소다 워터입니다.  


추가로, 2020년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조치 중 하나로 알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2. 싱하 소다 워터란 무엇인가요?


소다 워터(Soda Water)는 스파클링 워터를 의미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맥주로 잘 알려진 싱하 그룹에서 출시했습니다. 제품 소개를 보면 싱하 그룹에서 자랑하는 "오래 지속되는 버블"이 가득 들어있다고 해요. 실제로 톡 쏘는 탄산이 유난히 강렬한 것 같기도 합니다. 기분 탓인가요 

투명하며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 0입니다. 아주 예쁜 유리병에 담겨 325ml 용량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요. 


3. 싱하 소다 워터를 쌓아두고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경제적인 이유입니다. 굉장히 쌉니다. 일반 마트 기준으로 싱하 소다 워터 325ml 6병의 가격이 거의 맥주 한 캔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두 번째, 장난 아닌 탄산함유! '꿀꺽'은 쉬워도 '꿀꺽꿀꺽' 이상은 힘들 만큼 탄산이 강렬하게 목구멍을 찔러줍니다.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는 것보다 만족감이 더 큽니다. 

이 탄산 덕분에 일반 물보다 훨씬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운 날씨에 마시면 기분이 좋을 뿐 아니라 살도 안 찌니 안마실 이유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냉장고에 여러 병 넣어두면 예쁘고 괜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왼쪽 두 번째 병을 약간 돌리고 싶다..



다시 마음 편히 건강 헤게 여행을 갈 수 있게 되는 날, 

태국 여행을 가게 되신다면...

그 날이 언제든 태국은 변함없이 더울 테니

싱하 소다 워터 한 병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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