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욱림솔훈 Jan 27. 2024

욱림솔훈의 맛

지금, 글모임 : 은솔의 맛깔나는 비유와 글 페어링

주제: 현재의 글쓰기 모임


오늘의 글과 사람과 글모임 | 유림

따로 또 같이, 글쓰기 모임 체크리스트 | 대욱 & 영훈

욱림솔훈의 맛 | 은솔





욱림솔훈의 맛


안녕하세요, 글쓰기 모임 멤버 중 가장 미식가라고 자부하는 은솔입니다. 이번 메일링에서는 저의 시선으로 찾은 맛!깔나는 욱림솔훈의 모습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2년 동안 글을 쓰고 나누며 네 명의 글에서 느껴졌던 맛을 조미료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1. 후추의 맛을 내는 대욱.


그냥 맛보면 따갑고 당황해서 재채기가 나올 수 있는데, 잡내 없이 깔끔하고 확실하게 맛의 품격을 높인다. 역사 속에서 후추는 비싸고 귀중한 특별한 가치가 있는 향신료였다.



2. 글에센스 영훈해요.


요즘 없는 집 없는 연두는 미원, 다시다에 이어 4세대 MSG를 책임지는 순한 맛 MSG다. 순 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는 스펙트럼이 넓어 이렇게 저렇게 어디에서 무얼 해도 참 괜찮게 감칠맛을 낸다.



3. 유림은 글의 맛을 더하는 이로운 술 맛술.


투명한 생김새에 무슨 맛이 있겠어 싶어도 얕보면 안 되는 분명한 주류이며 취할 수 있다. 달짝지근한 맛으로 나쁜 향을 없애고 필요한 순간 풍미를 끌어올려 깊은 맛과 향을 지킨다. 



4. 기본 조미료 소금은 솔.


간을 내는 데 가장 쉽게 떠올리고 자주 쓰이기도 하는 기초 조미료이다. 특별한 향이 나거나 맛의 깊이를 더하지는 않지만 디저트를 만들 때도 한 꼬집씩 넣을 만큼 쓰임이 좋다.


메일링 이전에 욱림솔훈의 책 <우리는 서로에 기대어>를 읽어보셨다면 욱림솔훈의 맛을 조금 더 선명하게 느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도 욱림솔훈은 각자와 어울리는 재료를 찾아 더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부지런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더욱 선명하고 다채로워질 욱림솔훈의 맛을 기대해 주세요 :)




글쓰기 모임의 맛이 궁금한 수신인에게 은솔이 추천하는

<욱림솔훈의 글 페어링>


후추 대욱의 맛이 궁금한 당신에게

✉️ 메일링  과거의 나 오후

� 우서기  작용


맛술 유림의 맛이 궁금한 당신에게

✉️ 메일링  과거의 나 | 책과나의 옛날 이야기

� 우서기  사월의 환대


소금 은솔의 맛이 궁금한 당신에게

✉️ 메일링  과거의 나 | 18.03.02

� 우서기  슬픔을 품은 라일락


글에센스 영훈의 맛이 궁금한 당신에게

✉️ 메일링  과거의 나 | 사랑과 혀

� 우서기  ♥︎


2022. 02. 24

<욱림솔훈의 맛>

은솔 쓰고 드림







작가의 이전글 따로 또 같이, 글쓰기 모임 체크리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