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nji Sep 10. 2022

나를 알고 회사를 알면 백전백승

야, 너도 다른 회사에 갈 수 있어

우선 리얼러닝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임을 알립니다. :)




좋았던 점

- 이직각 잡을 때 실제적이고 상세하게 나와있어, 첫 이직을 하는 사람이면 꽤 도움이 될 듯

- 이미 경력자라도 이직 시 미처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기 좋은 책


 아쉬운 점 

- 저자가 대기업만 경험해 봤다는 한계 (공감이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채용담당자로서 호기심이 들어 신청한 책이다. 동일 직무 입장에서는 평이한 내용이나, 전체적인 시야(목차 참고, 이직 시작을 위한 결심부터 입사 후 수습기간까지를 다룬다)를 갖기에는 괜찮다고 본다. 



이직/채용 과정에서 느낀 것을 책의 내용과 연결해 끄적여보면,


나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연관 페이지: 33p~, 112p


 이직을 결심할 때 이유가 명확히 서 있어야 한다. 

-  나의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으면 좋다. 기준이 없으면 제대로 된 결정을 하기 어렵다.

-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매력적이다.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있는 사람은 드러나게 되어있다.

-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 이직 과정에서의 멘탈 관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직 후 언제 어떻게 회사가 나를 고통스럽게 할지 모르므로 (옛 팀장님은 말하셨지 "아무리 좋은 회사나 동료도 1년에 3개월은 싫을 수 있어요." 라고...) 그 때 마음을 다질 내면의 이유를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직 원칙을 만드는 질문(33p)

[WHY]       나는 왜 이직을 결심하게 됐는가 
[WHO]      누구 때문에 이직하려 하는가
[WHAT]    이직을 통해 구체적으로 묻고 싶은 건 무엇인가
[WHEN]    어느 시점에 이직하는 게 좋은가
[WHERE]  이직하고 싶은 기업과 업종은 어디인가
[HOW]      연봉을 얼마 정도 올려서 가고 싶은가
[+a]           어떤 선택을 했을 때 나중에 덜 후회할 것 같은가 

부록에 질문이 50개 더 있으니 참고해서 나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228p~)


준비된 자는 두려움이 없다 

연관 페이지: 41p~ / 124p~, 223p~


 본문에서 회사가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데,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회사가 어떤 결정을 하든 최악의 상황이 되지 않으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업무 정리와 주변 네트워크/평판관리를 평소에 하다보면 이직 기회는 자연스럽게 생긴다. 틈틈이 나의 상태나 관심사를 타인에게 공유하다 보면 생각지 않은 기회가 온다. 성과평가나 매년 진행하는 연봉협상 증빙도 편해진다!

 



 첫 이직 시점을 돌아보면 취준생 때보다는 자신 있었지만 직장인의 세계에서는 햇병아리라 불안감이 컸다. 당시 이직의 모든 과정이 낯설었다보니 온몸으로 삽질해서 답을 찾았는데, 그 때 이 책이 있었다면 조금 더 확신을 갖고 / 시간도 아끼고 / 당당하게 구직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이 세상의 모든 이직러들 화이팅.



브런치 내 태그는 3개뿐인데다가 등록된 것만 달 수 있어 별도로 추가.

 #야너도다른회사에갈수있어 #이직 #이직러 #리얼러닝 #채용담당자 #취업 #취직



매거진의 이전글 IT와 에세이 감성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교양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