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같은 것들이 좋다
먼지. 흙. 구름 같은 것들
뭉쳐도 흩뿌려지는 것들 말이다.
또렷한 것보다 오히려 솔직해서,
오히려 현실적이라서,
그래서 더 친근한 것들이다.
내게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이그 안에 둥둥 떠 있다고 믿는다.
너무 자주 못난 나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안개처럼, 흙처럼 구름처럼 살고 싶다.
(미세먼지는 빼고!)
고양이를 키우는 뭔가를 자꾸자꾸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