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by Iknownothing


너를 낳기 사흘 전 날

엄마는 화면 속 그림들을 보며 안도했어

가상의 방이 있다면

아주 높은 층고의 방에 이 그림들을 가득 메우고

웅크리고 누워 감상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이 위안을 느끼며

이런 것을 너도 느끼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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