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길게 길게
껌딱지를 늘리듯
주우욱 늘려서
매끈히 일렁이는
해 지는 빛
노을 빛
하나 하나 붙잡고 싶어라
그 한 단 한 단의 결들 사이로
숨어 살고 싶어라
빛이 달아나기 전
영겁의 시간 속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뭔가를 자꾸자꾸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