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
인간의 본성에는 까닭을 알 수 없는 공허가 있어, 하늘을 끝없이 갈구하며 깊은 심연을 서성거리더라도 결국 잡히게 되는 것은 환영뿐이더라.
10월의 첫 날 이아생트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의 작은 육신과 옹졸한 영혼에 부끄러워졌다.
이제 그저 바라고 동경하는 것만으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소망하는 모습을 현실로 옮길 시간이다. 작고 작은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가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