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이상한 금빛을 내는 사자가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금빛 털은 한올 한올 살아있는 것처럼 천천히 움직이며 사자를 감쌌다. 사자의 몸집은 아주 컸고 얼굴은 왠지 사람을 닮아있었다. 무표정인데도 미소를 띄고 있는 듯 했다. 무섭지 않았다.
고양이를 키우는 뭔가를 자꾸자꾸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