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안의 허세 가득한 노예들.

by 글싸라기


직장인은 소비자다. 모든 것을 미리 소비하고(자동차 할부, 가전제품 할부, 마트에서 장보기 등) 그로 인한 부채를 자기 자신을 갈아 넣음으로써 그것을 해결해 나간다. 그와 반대로 회사의 오너들은 생산자다. 자신의 시간을 갈아 넣지 않고도 물건이나 아이템을 다른 이들에게 생산하게 끔 하고 이익을 취한다. 그 대가로 먹고 살 정도만의 월급을 지불한다. 결국 생산자는 다른 이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더 많은 이익과 시간을 활용하며 반대로 노동자이면서 소비자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하며 그에 안주하며 생활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소비자로만 살아가면 절대로 답은 없다. 길거리에서 번데기를 팔더라도 무엇인가를 생산해야 한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소비자가 설자리는 근로를 제공하는 그 기간만이 존재가치가 부여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세 가득한 월급 노예들은 어떠한가. 주변에 자신의 연봉 자랑을 늘어놓거나 대기업 직원은 대기업 직원 나름대로 중소기업 직원은 중소기업 직원 나름대로 각자 그 집단 안에서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고 명함을 자랑스럽게 내민다. 부채로 얻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자신이 중산층에 살고 있다고 착각하며 산다. 남들처럼 사는 것이 정상으로 사는 것이고 남들이 타고 다니는 차종을 비교하여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차를 몰고 다녀야만 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 기준은 겉으로 드러난 대중들의 평균적인 삶의 모양과 그 트렌드에 맞춰져 있으며 그것에 자신의 자부심과 가치를 완성하며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직장은 절대로 개인의 자부심이 될 수 없다. 더욱이 부채를 자신의 자산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허세 가득한 직장인이라면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자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을 해야 한다. 경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혹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대신에 자신의 계획에 맞게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거친 반찬에 식사를 해결해도 말이다. 이것이 오히려 더욱 멋진 모습이다. 실제 자수성가한 부자들이나 진정한 부를 이룬 수십억 수 백업의 자산가들 중에는 허름한 옷차림에 경차나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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