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글

by Dahl Lee달리

소소하게 감사하고 기쁜 일들은 매일 있다


옮긴 교회가 좋다

교회 밥도 좋고, 목사님도, 성도님들도 좋다


천골이 조금씩 더디게 낫고 있다

나는 이제 스플릿 스쿼트를 할 수 있다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와 체홉의 6호실을 다 읽었다

내 마음은 좀 더 황폐해졌지만


사랑스런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

이렇게 못난 나를 사랑해 준다


요새는 잘 자는 날이 늘었다

너무 피곤한 날엔 옷을 입은채 화장을 한 채 잠든다


환자들은 상냥한 나를 좋아한다

나도 나의 환자들 대부분을 좋아한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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