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여 글을 쓸 땐 내 안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는 그 불은 내 안에 들어있는 것을 에너지 삼아 모종의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그런지, 글을 다 쓰고 나면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어제 두 편의 글을 쓰고 나는 지금 바람 빠진 풍선 상태이다.
하지만 오늘은 오늘의 빡빡한 일정이 있는걸. 당장 지금은 수영을 하러 일어나서 나가야 하는데 말이다. 보고싶은 영화, 읽고싶은 책도 있는데 폰게임을 할 기운도 없네..
이럴 때는 쉬어야 할까?
나는 쉬지 않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