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크루, 다시 가입하다

사람들이랑 같이할 때 뭐든지 더 잘해요

by Dahl Lee달리

오늘은 러닝크루에 다시 가입했다. 기존에 뛰던 모임은 회원이 너무 소수여서 몇 명 결석하면 그날 달리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좀 큰 모임을 골랐다.


한계까지 나를 몰아붙이는 건 역시 타인과 함께할 때임을 다시 느낀다. 혼자서는 이상하게 힘이 나지 않는다.


2주에 1번 정도 함께 뛰는 일정이라 조금 아쉽지만, 혼자 뛰기도 하고 또 크루 밖의 사람들과 뛸 때도 있을 테니...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는 글쓰기와 초음파에 비중을 실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운동자격증을 하나 따보려는 야심도 있고.


오늘은 추나 파트너였던 s원장님과 스터디를 했다. 어깨랑 목 파트를 마무리했다. 잡담도 많이 하고 공부도 하고, 저녁으로는 굴국밥을 먹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주까지 재미있는 어깨 논문 2개를 찾아오기로 했다. 욕심 있는 파트너 덕에 나도 덩달아 멀리 간다.


사람이 사람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어릴 땐 왜 몰랐을까? 지금 나는 모든 인연들이 소중하다. 그 인연에 할 수 있는 한 집중해서, 정성을 다할 것이다.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4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러닝 크루
굴국밥을 몇년만에 시도해봤다. 걱정하면서 시켰는데..나는확실히 어른 입맛이 된 것 같다. 맛있었다 어릴땐 싫어했었는데.
작가의 이전글바람 빠진 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