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지 않을 권리

#아침 #무관심 #느림 #연예인걱정 #지기계발 #마음 #정보

by 이작가

'그 이야기 들었어?'

'아니요, 못 들어 봤는데요.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을 켜

밤새 있었던 일을 확인한다.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는 이야기나

음주 운전자가 사고를 낸 이야기,

정치인이 상대 당을 사정없이 비난한 이야기..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부터 우리는

알 필요도 없는 정보를 머릿속에 가득 채운다.

쓸데없는 이야기로 두서없이 가득 찬 뇌는

정작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채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


능력은 알아야 할 것들로 가득 채웠을 때 커진다.

하지만 삶은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모른 척할수록 풍요로워진다.

삶을 즐겁게 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은 너무 많이 채우는 것은

삶에 피로감을 주어 즐거움과 기쁨의 농도를 떨어트린다.


나를 위해 다 써도 부족한 마음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중요한 일들에 마음 한 켠 내어주기도 부족한데

가치 없는 것들에 그 자리를 내어줄 필요는 없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당연히 알아야 하겠지만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은 보고 들을 필요가 없다.

2~3일이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릴 소문에 늦고 무감각하다고 해서

살아가는데 큰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언제나 바쁘게 사는 것 같지만 사진의 삶에 게으를 수 있고

정신없이 검색을 하지만 발전하지 못하고 언제나 제자리걸음일 수 있다.


빠쁜척 사는 것이 진정한 바쁨이 아닐 수 있고

느리게 사는 것이 행복한 느림일 수 있다.


세상의 문을 닫으라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검색하는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명상을 하거나

어제 읽다만 책을 마저 읽으며 필사를 해보자.

자신을 위한 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쓸데없는 문을 열고 닫느라 에너지를 쓰지 말고

자신에게 필요한 문을 열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자.


세상에 대한 느림과 무관심이 어쩌면

세상을 가장 적극적이고 즐겁게 사는 방법일 수 있다.


세상을 향한 스위치를

스스로 끄고 켤 수 있는 사람이 되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