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대답하지 않으면 그만인 질문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 또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부모를 선택해 태어나지 않았듯
그 질문에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내 선택이 아니었다고
아무리 소리쳐 봐야 소용없다.
그리고 내가 선택했든 침묵으로 대신했든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
설사 그 질문에 대한 내 선택이
자신의 생각과 반대의 것이라 할지라도
책임을 모른척할 수 없다.
그러니 인생이 하는 질문에
침묵으로 대답하지 않아야 한다.
그 선택이 옳든 그렇지 않든
자신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대답이
스스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