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에필로그

by 위공

이번 글쓰기는 마지막 편으로, 그동안 글쓰기를 총정리하여 한 권의 소설을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두 남자란 작품을 내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 사회에서 '남자들이란' 이런 말을 흔히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실체를 고찰, 성찰(?)하면서 남자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봤어요.

남자들도 좋은 남자, 나쁜 남자는 분명히 있고 강한 남자, 약한 남자 또한 구분이 되지요. 어쨌든 각양각색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남자를 가장 이해를 잘하려면, 그 남자가 어떤 환경에 자랐고, 어떤 조건 아래서 살았으며, 평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 가를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작품 속에서 주인공 성우는 착한 남자, 영재는 나쁜 남자로 표현했지만, 고전이나, 고사성어에 나오듯이 인간은 원래 선하다, 아니다 악하다, 양면을 다 가지고 태어난다는 등 설왕설래가 많았죠.

그렇다 보니, 작품 주인공도 극명하게 둘로 나뉘었어요.

작품 속 주인공은 사랑을 추구하는 가, 아니면 단순히 성에만 치우쳤는지도 애매했어요.

남자란 그냥 바람같이 왔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고, 나그네 같이 정착하지 못해, 사랑이고 정이며 무심한 것으로 흘러갔죠. 그렇지만 정에 약한 남자가 많다고 생각해요.

성우는 아련한 그리움으로 표현을 하였고, 영재는 엄마에 대한 사랑, 그 처절한 내면이 어릴 적부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자리 잡았죠.

남자들은 정이나 사랑뿐만 아니라, 성본능에도 관심이 많기에 제목도 '남자의 성', '사랑과 정' 등 어떤 것을 정할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작품 주제도 남자에게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이냐가 핵심인데, 이 또한 정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두 남자는 필자가 지나온 인생 일부 이야기 일수도 있고, 독자들도 대상이 될 수가 있어요.

정이던 사랑이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인간 삶에 있어서, 어릴 적 환경, 가정교육이 결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가히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죠.

작품에 주제가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완성하였네요.

무엇보다 브런치 작가들과 공유하며, 서로 댓글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어요.

지인들과 주위 사람들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선배 작가님들이 "무조건 쓰라!" 고 말씀했듯이, 조금씩이라도 매일 쓰기 위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런 것을 모아 정리하고 무조건 글을 쓰니, 한 권의 소설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와 절친한 선배랑 내장산 및 정선 등 여행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이야기도 생각했고, 진도가 쭉쭉 나가더라고요.

어쨌든 난생처음 소설을 쓰고 보니, 겸연쩍고 가슴도 두근거려요.

S 가수가 부른 대중가요 가사에도 있듯이, "음~ 남자는 다 그래!"라고 했지만, 정말 남자들은 다 그럴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남자 이야기가 획일적으로 만들어 버린 것 같아요.

일상적인 남자들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진부하고 식상하게도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필자는 그래도 처음으로 소설을 완성했다는 게 감개무량합니다.

모든 게 부족하지만,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브런치와 관련된 모든 분, 정선배, 친구, 사랑하는 가족 모두들 감사해요.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조언도 해주고, 파이팅! 응원도 보내주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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