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을 읽고

by 복습자

유튜브로 옛날 노래를 커버한 영상을 즐겨 듣는다. 이 중에서도 웬디가 부른 환상과 케이시가 부른 늦은 후회를 좋아한다.


초기에는 노래만 들었는데, 종종 댓글도 유심히 읽어 본다. 베스트 댓글의 재치가 만점이다. 전자의 배댓은 "누군진 모르겠지만 승완이한테 돌아가라.." 후자는 "케이시 노래 들으면 모솔인 내가 전 여친 생각남;"이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의 베댓은 이렇다.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 결혼은 하지 마라."


어쨌든 갈무리해둔 소설 속 문장을 옮겨둔다.


인간은 자기가 상상할 수 있는 것에는 감동을 못 느끼는 생물이니까.


나는 사랑했을 때 비로소 사랑받았다. 그것은 흡사 일식 같았어요. '나의 사랑'과 '당신의 사랑'이 똑같이 겹쳐진 건 지극히 짧은 순간의 찰나.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