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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림일기
20180323
그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
늦은 밤에 전화하면 가끔 울음을 터트리곤 했다.
연애와의 전쟁이 아니라
생활비를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한 전쟁,
4년이 흘렀다.
거무티티해진 살림을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날,
딸은 자신이
우주에서 가장 어여쁜 공주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금이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