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번호 34. 블로그는 귀찮지 않나?
우리 이름은 칠월&차분! 탐정이죠.
내 '취향'이 없어서 주말이 무료한 여러분들을 위해 다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의뢰번호 34. 블로그는 귀찮지 않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아, 이름을 X로 바꿨다며..?) 그리고 최근 스레드까지.. 진짜 SNS 종류가 엄청난 것 같아. 근데 요즘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다시 늘어났다고 하더라? 일상 기록용으로 쓴다는데, 인스타가 더 편하지 않나? 아닌가? 아무튼 블로그의 매력이 궁금해!
취향사무소에서 블로그에 대해 알려줘!
✨취 향 보 고 서 - 34✨
블로그 역주행? 대세는 '일상 블로거'
보기만 해도 킹(?)받는 네이버 블로그의 이모티콘! 라인프렌즈 캐릭터인데, 블로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어. (과거형인 이유는 계약이 종료되어서 지금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이 이모티콘이 있으면 그 포스팅은 믿고 거른다고 할 정도인데, 그만큼 네이버 블로그에 광고글이 많기 때문이겠지? 네이버에 검색하면 상단은 블로그 포스팅을 가장한 광고글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니까.
그렇게 우리에게서 멀어진 네이버 블로그인데, 최근 블로그를 시작한 젊은 세대가 늘고 있대. 이전과 차이점은 '정보성 블로그'가 아니라 '일상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 아무래도 사진 콘텐츠 기반의 SNS는 기록하는데 한계가 있다 보니 사진, 동영상, 링크 등등 제약 없이 업로드 가능한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 같아.
그렇다면 오늘은 블로그 활용법을 하나씩 풀어볼게!
1. 주간 일기 쓰기
작년에 네이버에서 '주간일기 챌린지'를 진행했어. 매주 1회, 몇 주 이상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는데, 이때 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해. 내 주변에도 이 챌린지를 시작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묵혀뒀다가 재개하는 경우가 꽤 있었어.
챌린지 이벤트는 끝났지만, 블로그를 주간일기장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 요즘은 어디를 가든, 뭘 먹든, 뭘 보든 사진으로 남기는 일이 많지만, 생각보다 다시 보는 일은 없지 않아? 어디였는지, 뭘 했는지, 어땠는지 등 짤막한 설명과 함께 블로그에 올려보자. 매일 올리기는 솔직히 어려우니까 요일을 정해서 그날 일주일 치 일기 쓰듯 간단하게 기록하는 거지. 나중에 보면 은근히 재밌고, 내가 이런 걸 했었나? 하고 새롭기도 할 거야. 게다가 블로그는 검색도 되니까 그때 뭘 먹었더라? 그때 뭘 봤더라? 궁금하면 검색해서 확인하기도 좋아.
여기서 꿀팁! 좀 더 예쁘고, 깔끔하게 포스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블로그 작성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템플릿을 클릭해 봐. 리뷰, 여행기, 일기 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서 글과 사진만 수정하면 돼! 내가 만든 템플릿을 추가도 가능하니, 한번 만들어서 포스팅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2. 콘텐츠 만들기
요즘 몰두하고 있는 취미가 있어? 혹은 전공이나 업무 관련해서 매번 체크해야 할 정보는? 그런 내용이 있다면 정리해서 블로그에 남겨보자. 찾은 자료를 나의 글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머릿속에 각인되기도 하고, 내가 만든 자료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거든! 또 다른 블로그의 자료를 스크랩해서 보관하기도 용이해.
예를 들어, 내 취미가 '요리'라면 요리 레시피나 관련 리뷰를 올려볼 수도 있고, 내 직업이 '마케터'면 주목할 만한 마케팅 사례를 하나씩 올려봐도 되겠지? 아니면 영화 혹은 독서를 많이 한다면 감상문만 꾸준히 써도 나의 콘텐츠가 돼.
그 포스팅이 모이면 관련 분야의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거나 그 콘텐츠를 발판 삼아 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어! 특히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있거든.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면 내 포스팅이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인플루언서만을 위한 체험단이나 혜택도 있어. 또 일반 블로그보다 네이버 광고 매체인 애드포스트의 수익을 더 많이 얻을수도 있으니 꾸준히 해보는 것도 좋을 듯.
3. 용돈 벌기
갑자기 용돈 벌기라니 무슨 소리인가 싶을꺼야! 블로그를 통해 소소하게 용돈 버는 방법, 알려줄게. 먼저 체험단이야. 체험단은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무료로 체험한 후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면 돼. 직접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식비나 문화생활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지. 체험단은 '레뷰'나 '강남맛집' 등 체험단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면 되는데, 블로그 방문자 수나 검색 노출이 잘되는 경우 체험단 선정 확률이 높아! 참고로 제품보다는 지역 맛집, 헤어샵 등이 경쟁률이 낮으니까 지역 체험단 위주로 신청하길.
다음은 애드포스트야. 앞에도 잠깐 언급했었던 애드포스트는 내가 가진 미디어에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그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서비스야. PC나 모바일로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포스팅 중간이나 하단에 광고 이미지가 뜨잖아? 그걸 누르면 블로거한테 수익이 간다는 의미! 방법은 애드포스트 사이트 가입 후 신청하면 끝! 하지만 누구나 애드포스트 광고를 달 수 있는 건 아니야.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블로그 개설일이나 게시글 수, 일 방문자 수 등을 만족해야 하는 것 같다고 해. 다만 애드포스트 수익이 그렇게 크지는 않으니 기대는 하지 말도록!
블로그, 꽤 생산성 있는 취미지? 체험단이나 애드포스트는 꾸준히 블로그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확률이 높아지니까, 블로그를 취미로 삼았다면 하나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혹시 다른 활용 방법이 있다면 탐정단에게도 알려주길!
▶취향탐정단의 평가
나는야 1N년차 블로거. 요즘 엄~청 방치중인데 다시 한번 시작해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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