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을 죽인 범인은?
0. 동기유발
- 선생님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한 곡 듣고 공부하자.
: 스마트폰을 TV에 연결해서 노래 앱을 열어 성시경의 노래를 찾는다. 거리에서 재생! 이 노래를 아는 아이도 있다. 일부로 과하게 좋다는 리액션을 하며 감상한다.
- 사실 성시경 노래 중에 선생님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좋을텐데야. 재생! 잠깐 듣고는 끈다.
- 근데, 성시경이 죽었어!
: 에이~ 거짓말!
- 성시경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는 두 명이 잡혔어. 바로 이 사람들이야.
: 인상을 완전 험악하게 쓰고 찍은 내 사진 두 장을 제시한다. 한 장은 근시경을 쓰고 찍은 용의자 사진, 다른 한 장은 원시경을 쓰고 찍은 용의자 사진이다 . 두 사진의 안경은 같은 모양이고 도수 스티커는 편집해서 가렸다. 두 사진은 거의 흡사한데, 미세하게 눈의 크기가 다르다. 원시경을 쓴 눈이 조금 더 크다.
0. 학습문제 제시
- 이번 시간 여러분은 성시경을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해.
- 용의자 두 명의 이름은 성시경이랑 이름이 비슷한데, 하나는 근시경이고 다른 하나는 원시경이야.
: 아이들은 엄청난 아재개그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흥미로워 한다. 성시경으로 수업을 시작한 이유를 깨닫는 순간이다. ^^;
- 오늘 수업에서는 선생님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을거야. 우선 너희들이 해야 할 일은 근시가 뭔지, 원시가 뭔지 알아내야 해. 그리고 전 시간에 공부했던 것처럼 눈과 한뼘거리에서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관찰해봐. 그리고 한 팔 거리에서도 마찬가지로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관찰해봐. 그리고 직접 렌즈도 만져보고 마음껏 관찰해봐.
- 모둠별로 주어진 과제를 완료하면 용의자 중에 진짜 범인을 찾는 기회를 단 한 번만 줄거야. 모둠별로 의논해서 정확한 이유를 제시해야 해.
- 시작! 참! 범인은 원시경을 꼈어.
: 앞 두 차시에서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로 한뼘거리, 한팔거리에서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관찰하고 정리해 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과제이다.
: 아이들은 용의자 사진에서 원시경을 낀 사진을 잘 찾아냈다. 근거도 정확했다.
"원시경을 끼면 눈이 더 커 보여요!"
- 공부한 내용을 함께 정리하고 질문을 받고 수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