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부모의 영향력

by Lee Daehyun

knn라디오 '노래하나 얘기 둘' 에서 소개했던 영화, 와일드.
PCT(pacific crest trail)라는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4285km의 도보여행코스.

이 길을 걸었던 셰릴스트레이드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리즈위더스푼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엄마의 모습이었다. 주인공은 오랜 시간을 걸으며 온갖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 큰 부분이 엄마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병과 죽음에 대한 상처였다. 사무치는 그리움이었다. 막막한 외로움이었다.
하지만 결국 그녀를 이끈 것은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 사랑받았던 기억. 그리고 엄마가 문득 문득 했던 말씀들이었다.
"선한 일을 하렴."
이런 일상의 조언들이 자녀들의 마음을 서서히 적시는 것 같다.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어머니의 삶의 태도도 참 아름다웠다.

누구나 부모님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 부모님께서 더이상 곁에 계시지 않을지라도 그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영향력을 자연스러운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성장하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