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하나님께 숨기

시편 57편 1절

by Lee Daehyun

시편 57편 1절

: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단순히 참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을 믿으며 지금의 고통을 견디는 믿음의 훈련이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시편 40편 1절)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걸 앎이러라.’(로마서 5장 3절,4절)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걸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야고보서 1장 3절,4절)


어른이 되면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 아니,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이 너무 많다. 최선의 결과를 내고 싶은 문제일수록, 더 잘해내고 싶은 것일수록 더 그런 것 같아 괴로울 때가 많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그것을 위해, 결국 내가 찾을 수 밖에 없는 존재는 하나님 뿐이다.


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이 괴롭고 막막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 답을 찾지 못할 때, ‘하나님께 맡겨요! 이거 해결해 주세요! 하나님이 해주세요!’하고 맡겨버리면 마음이 편해지는 듯도 하다. 그리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의심. 당장 눈 앞에 펼쳐지는 고통스런 상황을 보면 한숨을 푹푹 내쉴 때가 많다. 언제까지지? 언제 끝이 나지? 그럴 때마다 여전히 나는 주님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내 짐을 주님께 맡기고 그 두려움들이 지나가주길 견디는 것. 그것은 그저 주어지는 고통이 아니라, ‘훈련’이라 여기는 마음이 필요하겠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을 믿으며, 늘 하나님께 투정부리며, 의지하며, 믿음의 힘을 키워가는 훈련.


군대에서 제대한지 25년이나 지났지만, 난 여전히 훈련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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