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7-하나님이 여시는 문 앞에 서다

느헤미야 2장 5절~8절

by Lee Daehyun

느헤미야 2장 5절-8절

: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술관원인 느헤미야의 걱정 가득한 표정을 보고 물었던 왕에게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마음 속으로 기도를 드린 후(2장 1절-4절), 느헤미야가 평소 마음에 두었던 성 건축의 일을 왕과 왕후 앞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느헤미야는 그동안 구체적으로 고민해왔던 것들을 담대하게 그리고 예의를 갖추어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왕과 왕후는 흔쾌히 느헤미야의 요청을 허락하고 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와주심으로 가능하다고 하나님께 공을 돌리고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은 모든 일이 쉬워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고 성공이 계속 연속되는 것이 하나님의 형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통은 ‘느헤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내가 요청한 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맞는(합한) 사람이라고 하시며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하셨다. 영어 성경에는 다윗을 가리켜 David a man after my heart, who will do all my will.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고 하셨다. 느헤미야는 성을 재건하는 이 일을 하면서 방해, 업신여김, 죽임당할 위협 등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느헤미야 will do my will.) 또 느헤미야는 스스로 하나님이 도우심으로 나를 형통케 하셔서 이렇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느헤미야와 왕의 대화를 보면, 느헤미야가 평소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였는지를 짐작케 해준다. 왕과 왕비는 술관원인 느헤미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그의 요청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이며 돕고자 한다. 느헤미야는 늘 절제된 언어를 사용했을 것이고, 왕과 왕비를 진심으로 대했을 것이다. 또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으리라. 그런 삶의 태도를 통해 충성스럽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성품을 신실하게 가꾸어 온 그런 사람.


일상의 신실함과 하나님의 이끄심(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형통)을 통해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느헤미야의 성품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면서 느헤미야가 매일의 순종을 통해 다듬어 온 것이리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려는 그 일상의 신실한 실천이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형통의 삶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된다.


내가 실천할 것은 ‘하나님께서 저의 언행을 주장해 주시기를’ 바라며 내 삶을 가꾸는 일이겠다. 다시 풀어 보면, ‘하나님께서 저의 주인이 되셔서 저의 언행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며 내 삶을 가꾸는 노력을 하는 것. 그래서 언젠가 하나님께서 ‘You will do all my will.’ 하시며, 널 형통케 할 거야. 내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내 방식대로! 이렇게 여겨주시기를 바란다. (한편으론 겁이 나기도…^-^;;;;;;;;) 주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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