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9절-12절
느헤미야 2장 9절-12절
: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잉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시미 근심하더라.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을 재건하고 싶은 바람을 왕께 고하고 실천하고 있다. 그 바람을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느헤미야가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하라고 시키신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의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로 싹을 틔워 주신 것,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느헤미야의 마음 속에 ‘소원’으로 심어주신 것이다. 그 실천을 느헤미야는 하기 시작했고, 여러 어려움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느헤미야를 형통케 하실 것이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실 때 그것의 씨앗을 내게 소원으로 심어주신다는 것이 참 흥미롭기도 하고, 공감이 되기도 한다. 그것이 결국 나의 사명이 될 것이다.
어느날 꿈 속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00야, 너 이것을 하도록 하여라.” 라고 말씀하시는 일은 매우 드문 듯 하다. 나의 꿈이라고 나의 흥미라고 생각하고 가꾸어 온 여러 가지 일들, 그리고 그 삶의 시간들 가운데 다듬어지고 인도된 곳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원‘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 나중에 여기에 와서 보니, ’아!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그렇게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하심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씨앗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야!” 하고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내 삶을 가꾸어 가는 일. 때론 어디로 가야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무엇이 내게 맞는 일일지,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께 늘 물으며 주어진 내 삶을 충실하게 살아내는 것. 그런 태도와 실천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