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심리학 30_공감의 힘
오늘 멀리서 화가 치밀어 밤잠을 한숨도 못자고 아침 일찍 찾아온 내담자의 말이 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거에요. 제 생명의 은인이세요."
그저 가슴 아픈 삶의 이야기 공감하며 잘 들어주고, 진심으로 아픈 마음 잘 아물어 성장과 치유로 이끌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몸을 통해 어루만져주었을 뿐인데. 삶에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苦'란 나눌 수 없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고 버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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