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 속초 일주일살기 마지막 날, 생각 정리하기

by 숲 이야기집

속초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어요. 마지막 날이 좀 더 천천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속초 보름살기, 한달살기, 일년살기를 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아요.


마지막 날도 특별하게 보냈다기보단, 속초 일주일살기로 보낸 다른 일상들처럼 잔잔하고 평온하게 보냈어요. 계획이라고 한다면, 그동안 밀렸던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게 계획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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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강아지 미용 가게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봤어요! 마당에 나와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쪽 문에서 서 너 마리가 우다다다 하고 튀어나왔어요. 너무 귀여워서 눈물을 흘렸던... 강아지가 외부인의 낯선 향기..를 맡고 조금 짖었긴 하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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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독립서점 완벽한 날들은 저번에 한 번 들렸었지만, 제대로 꼼꼼하게 책을 보지 못해서 다시 한 번 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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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옆 카페에서 글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원래 버스 예매했던 시간은 오후 1시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쉽고 생각 정리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오후 4시로 예매를 변경했어요. 예매 취소 수수료가 생겼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밀린 글을 모두 차분히 작성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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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은 속초에서 돌아온 후 집 근처 도서관에서 적고 있어요. 속초에서 집으로 돌아온 당일은 짐 풀고 저녁을 먹으니 하루가 다갔고, 그 다음 날은 어쩔 수 없이 찾아온 여행 후유증(여행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현상ㅋㅋㅋㅋ) 때문에 푹 쉬었거든요.


속초 일주일살기를 하며 온라인 셀러를 해본 경험,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본 시간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항상 꿈꾸기만 하고,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데려와 가능성을 가늠해봤던 귀한 시간이었으니까요!


해보기 전에는 저도 얕은 의구심을 품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노트북 하나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까?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살아볼 수 있을까? 그런데 이번 속초 일주일살기를 하면서 그 가능성을 봤던 것 같아요. 돈 버는 법은 정말 많고, 제가 몰랐던 기회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 제 1원칙,

스마트스토어 생태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학습,

일단 해본다는 마인드 셋팅,

상대와 나에게 WIN WIN이 된다면 일단 제안해보는 용기.

그리고 나는 충분히 그렇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


그런 무형의 것들을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분명 내 실력이 뒷받침되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작은 확신을 얻게 되었어요. 진짜 내 스스로, 내 실력으로 앞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다면, 속초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작은 확신이 증명으로 바뀔 수 있겠지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가치를 제공해서

디지털노마드로 먹고 살기.


계속 연구하고 도전해보려고요!


좋은 프로그램 마련해주신 한별님께 이 글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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