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의 잉태를 알리는 '임밍아웃.' 많은 산모들은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순간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러나 한 여성 사연자는 남편의 반응에 너무나 실망을 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느낌이 남달라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해 해보았는데요. 임신이었습니다. 이는 결혼 10개월 만이라고 하네요.
이에 남편에게 이를 기쁜 마음으로 보여줬는데요. 남편은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너무 서러운 마음에 A씨는 왜 한숨을 쉬냐고 소리를 쳤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왜 성질을 부리냐며 오히려 A씨를 몰아붙였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남편과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기에 신혼 초 피임약을 꾸준히 먹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피임약을 다 버리려고 했고, A씨는 피임을 하지 말라는 뜻인가 해서 피임도 안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솔직히 임신 테스트기를 보면서 불안하고 좋았는데 남편 때문에 기분이 영 좋지 않고 우울하고 서글프다고 합니다. 지금도 임신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A씨에게 말을 건다고 하네요.
A씨의 남편은 1년 동안 A씨를 따라다녔고, 연애 때는 온갖 감언이설로 잘해주다가, 결혼 후 로맨스라고는 없고, 잠자리만 요구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편이 지금 A씨가 임신한 것이 안 좋은 것이 맞는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벌써 한숨인데 낳아서 애가 울면 소리 지르겠네' '임신하면 잠자리 못해서 그러는 거 아닌가요?' '정말 원해서 부부가 애지중지 키워도 힘든 게 육아인데, 저런 남편과 키우는 거 감당할 수 있겠어요? 태어날 아이가 불쌍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렸더니 한숨 쉬는 남편.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