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이 중국스럽다? 중국 그자체라는 말 나오는 공연장

'건축물이 중국스럽다?' 중국 그 자체라는 말 나오는 공연장 디자인 수준

by 레드프라이데이

최근 몇 년 간 떠오르고 있는 건축 메카가 있습니다. 바로 자금력으로 무장한 중국입니다. 중국에서는 스타 건축가들을 모셔 멋지고 현대적인 건물을 짓고 있는데요. 얼마 전 또 하나의 중국 건축물이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광저우 화두 지구에 지어지고 있는 광저우 우에 쇼 극장(Guangzhou Yue Show Theat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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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우에 쇼 극장은 스타 건축가 스티븐 칠턴이 이끄는 스티븐 칠턴 아키텍츠(SCA)가 설계한 것인데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그리고 금색으로 수놓인 봉황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눈에 띕니다. 단순히 '중국스러운 것'을 콘셉트로 잡은 것 같은 디자인이지만 이 설계에도 광저우 지역의 헤리티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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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실크'입니다. 광저우는 역사적으로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점이며 한나라 때부터 중요한 무역항이었기에 실크와 광저우는 떼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스티븐 칠턴은 바람에 휘날리는 중국 여인의 실크 치맛자락을 건축물로 표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에 멋진 곡선 모양의 건축물이 설계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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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외관에 금색으로 수놓아진 봉황과 새들의 그림은 중국인 예술가 장 홍페이(Zhang Hongfei)의 작품입니다. 스티븐 칠턴은 장 홍페이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장 홍페이는 '봉황'을 테마로 선택했습니다. 봉황은 미덕과 우아함을 의미하며, 또한 인정, 리더십, 멘토링의 개념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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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홍페이는 봉황과 새, 무늬 등을 손으로 그렸고, SCA에서는 각각의 그림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거쳐 정교하게 매핑했습니다. 이에 봉황은 두드러지게 보이는 곳에 위치했고, 작은 새들은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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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의 내부는 360도 공연장입니다. 이 공연장에서 특별한 것은 바로 물을 이용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입니다. 무대의 중앙에는 깊은 풀장이 있기에 이 연출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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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우에 쇼 극장은 방금 공사가 끝났으며 2021년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 건축물이 광저우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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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끝난다면 건축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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