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타지만 모은 돈 없는 40대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띠동갑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여성 사연자 A씨는 1년 전 회사 선배의 소개팅 주선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에서 나쁜 남자 같은 이미지와 외제차 타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서로 취미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해서 1년 동안 알콩달콩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남자친구는 나이가 있기에 얼마 전부터 A씨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에 A씨 커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는 사업 중비 중 사기를 당해서 대출이 있으며, 이에 아직까지 빚을 갚고 있으며 이 때문에 모아둔 돈은 없다는 것을 밝혔죠.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결혼을 서두르자는 반응이었는데요. 이에 A씨는 '돈 없이 어떻게 결혼을 하냐'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서로 이렇게 좋고 잘 맞는데 돈이 뭐 그리 중요하냐'면서 '앞으로 맞벌이해서 살면 크게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돈 없이 어떻게 결혼을 하냐'는 A씨의 말에 마치 A씨가 속물인 것처럼 실망을 한 듯 보였습니다.
현재 A씨는 4천만 원이 조금 안 되는 연봉을 받고 있고, 남자친구는 자세히는 말해주지 않지만 대략 3천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결혼은 현실이고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있어야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날 자신도 없었습니다. 이만큼 나에게 잘해줄 남자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업하다가 그꼴 났는데 외제차는 포기 못했나 보네요. 허세 가득 차 보여요' '결혼하면 남자는 다 똑같아요. 연애 잘하는 남자 말고 결혼생활 무리 없이 잘할 것 같은 사람을 고르세요. 원래 연애 때는 누구나 잘해주고, 돈 없으면 행복도 없는 세상이에요' '저런 사람하고 결혼해서 굳이 나락으로 같이 빠지고 싶은 건가요?' '소개해준 회사 선배부터 손절하세요' '나쁜 남자에 외제차, 게다가 빚까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연봉 3천에 외제차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제차 타지만 모은 돈 없는 40대 남자친구. 진짜 맞벌이하면 잘 살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