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퇴사 욕구 일으키는 비행 중 만난 최악의 진상 탑승객 TOP 7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에서 일해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세상에 진상은 많다'는 말에 공감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내는 이 문제가 더욱 심한 곳 중의 하나인데요. 이에 승무원들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진상 승객들을 만나게 되죠.
미국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레딧에는 전현직 승무원들이 '이런 일까지 당해봤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고 있는데요.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승무원들이 경험한 '최악의 승객'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1. 사용한 생리대를 좌석 주머니에 넣고 내린 승객
국내선을 운항하며 예기치 않은 운항 스케줄로 인해 기내의 간단한 청소를 해야 했던 한 승무원. 이 승무원은 좌석 몇 줄의 주머니를 확인하고 쓰레기를 치워야 했습니다. 무심코 손을 집어넣었던 이 승무원은 소리를 지르며 쓰레기를 기내 복도에 내동댕이 쳤는데요. 동료들은 이 승무원을 이상하게 보았지만 이후 복도에 있는 생리대를 보고 함께 소리를 질렀습니다.
2. 냉동 새우 국물 뒤집어쓴 승객
양복을 잘 차려입은 한 승객이 좌석 위 짐칸을 열었습니다. 이 승객은 비명을 질렀는데요. 이 승객의 머리 위로는 이상한 액체가 흘렀다고 하네요. 알고 보니 이 액체는 냉동 새우가 녹으면서 나온 것이었는데요. 한 할머니가 냉동새우를 기내에 들고 타면서 밀봉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기내는 새우 비린내로 난리가 났겠죠.
3. 호출 버튼 누르고 소리치는 승객
한 승무원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비즈니스석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좌석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은 계속해서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르고 승무원이 오기도 전에 큰 소리로 '스프라이트 한 잔 갖다줘요' '헤네시 한 잔 갖다 줘요'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외쳤는데요. 그의 무례한 행동에 많은 승무원들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4. 구더기 끓는 물고기 들고 탄 승객
대서양을 횡단하는 항공기가 절반쯤 왔을 때 비행기 뒤편 근처의 머리 위 선반에서 구더기가 승객들에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구더기는 아프리카에서 날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는 손님의 가방에서 나온 것이었는데요. 이 승객은 구더기가 들끓는 물고기를 신문지에 싸놓은 것이었습니다. 이후 이 승객의 여행 가방은 기내 화장실 한 곳에 넣어두었고, 착륙 후 모든 사람들이 내릴 때까지 이 화장실의 문은 잠겼습니다.
5. 아기를 머리 위 짐칸에 넣은 승객
승무원들의 임무 중 하나는 아이들, 혹은 유아들이 제대로 탑승했는지 보는 것인데요. 한 승무원은 비행기에 세 명의 유아가 있어야 하지만 두 명 밖에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승무원은 좌석 배정표를 보았고, 유아를 동반해야 하지만 유아가 없는 손님에게 아이가 어디 있는지 물었는데요. 이 승객들은 좌석 위 선반을 손으로 가리켰죠. 이 승객들은 처음 비행기를 타 본 승객들이었는데요. 좌석 위 선반이 아이들을 위한 캐리어인줄 알았던 것이죠. 승무원은 아이를 빨리 꺼내 무릎에 앉히라고 요청해야만 했습니다.
6. 바닥에 X싼 아기 승객
짧은 비행을 한 한 승무원은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바로 첫 번째 줄에 앉은 승객이 아이에게 그냥 바닥에 응가를 하라고 아이에게 말한 것이었죠.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고 실제로 바닥에 응가를 했고, 엄마는 승무원 호출 벨을 눌러 아이의 대변을 치우라고 말했습니다. 당황했던 승무원은 휴지와 장갑 등을 가져왔고 어머니에게 건네 대변을 치우도록 했다고 하네요.
7. 소변 버려달라는 승객
종이컵을 요청한 한 승객. 이 종이컵의 용도는 아이의 소변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이 어머니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승무원에게 이 종이컵을 건네 버려달라고 말했는데요. 승무원은 이 소변을 얼굴에 부어버리고 싶었지만 대신 화장실에 소변을 버려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