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탈리아에 여행을 가서 현지식을 먹을 때 피자나 파스타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는 피자나 파스타 외에도 다양한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에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0가지를 RedFriday에서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에 간다면 피자나 파스타를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피자나 파스타를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자신이 여행하는 지역에서 유명한 파스타를 먹는 것입니다. 고르기가 힘들다면 레스토랑의 스태프에게 물어보고 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나 파스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아란치니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시칠리아 지역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시칠리안 라이스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기, 토마토, 모짜렐라, 각종 버섯, 피스타치오 등을 골프공 크기로 만들어 빵가루를 묻혀 튀겨내는 요리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사람의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입니다.
라자냐라는 납작하고 큰 파스타 면에 야채, 치즈, 베샤멜 소스, 토마토소스, 다진 고기 등을 켜켜이 쌓고 오븐에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진정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라자냐를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소 부코를 꼭 맛봐야 합니다. 오소 부코는 송아지의 뒷다리 정강이 부위에 화이트 와인을 붓고 푹 고아 낸 일종의 찜 요리입니다. 정강이뼈와 골수를 제거하지 않은 채 장시간 서서히 조리하기 때문에 재료에서 진한 육수가 우러나며 육질은 부드럽습니다. '그레몰라타(gremolata)'라는 소스와 각종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스페인에 하몽이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프로슈토가 있습니다. 프로슈토는 이탈리아의 저장햄으로써 멜론이나 치즈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즈, 멜론, 프로슈토, 그리고 이탈리아 와인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었던 리볼리타는 투스카니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다양한 야채를 넣고 볶은 후, 으깬 토마토와 치킨 육수(또는 물)를 넣고 삶아둔 카넬리니 빈과 케일을 넣고 잘 섞습니다. 다음은 오래된 빵을 넣고 걸쭉한 식감이 될 때까지 익히면 익히면 맛있는 리볼리타가 됩니다. 음식의 모양은 다소 이상(?) 할 수 있으나 야채와 콩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이 스튜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얇게 썬 송아지 고기에 프로슈토, 세이지(sage, 허브의 일종)를 넣고 김밥을 말듯이 말아서 와인과 버터로 조리한 이탈리아 요리입니다. 살팀보카(saltimbocca)는 이탈리아어로 ‘입안에 넣으면 깜짝 놀란다(jumps in the mouth)’는 의미이며 그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젤라토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젤라토를 반드시 맛봐야만 여행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젤라토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지방함량이 낮으며 맛은 더 진합니다.
토로네는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로 꿀, 계란 흰자, 구운 견과류, 레몬 제스트 등을 섞어 굳힌 음식입니다. 토로네를 처음 접한다면 오리지널 토로네를 먹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티라미수는 커피, 카카오, 마스카르포네 치즈, 계란 노른자, 설탕 등의 재료로 만들어, ‘기운이 나게 하다’ 혹은 ‘기분이 좋아지다’라는 뜻을 가진 케이크입니다. 이 케이크는 열량과 영양이 높고 정신이 번쩍 날 만큼 기분 좋은 맛으로 잘 알려져 있다.
라이프 잡학사전 RedFriday 에서
이 글과 함께 본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