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도 인천공항도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있는 공항, 어디인지 아시나요? 얼마 전 국제공항협회(ACI)에서 공개한 세계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항은 뉴욕도 두바이도, 로스앤젤레스도, 런던 히드로 공항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입니다. 하츠필드 잭슨 국제
공항은 1년에 거의 1억 7백만 명의 승객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도시가 아닌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있는 공항이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얻게 되었을까요?
이 타이틀은 이곳의 입지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국 인구의 80%가 두 시간 이내에 비행기를 이용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는 미국의 국내선이 집결되는 연결 허브이며, 중남미와 유럽을 잇는 경유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죠.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는데요. 앞으로도 이 공항의 이용객은 증가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1위 자리를 사수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생기는 다싱 국제공항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공항 순위를 소개합니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은 어디쯤 위치하고 있을까요?
20위권 안에 아시아 국가의 공항이 8개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자카르타의 공항 보다 약간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한편 전 세계의 승객수 합계는 6.4%나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에 연간 이용객이 4천만 명을 넘어선 공항은 2008년도에 16개 공항이었지만 10년 후인 2018년에는 54개 공항으로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이 수치는 국내선, 국제선 승객을 모두 합한 순위인데요. 단순히 국제선 승객만을 따진다면 두바이가 1위, 런던의 히드로공항이 2위, 홍콩국제공항이 3위,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이 4위, 그리고 우리나라의 인천 국제공항이 5위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