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보다 우리나라의 순위가 낮다고?'
여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고, 소득에 있어서 차별이 없으며, 양성평등 지수가 높고,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를 수치화하는 것은 가능할까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슷하게나마 이를 수치화해보려 노력한 한 기관이 있는데요. 바로 매년 각종 랭킹을 발표하는 시사 전문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 이하 USNWR)입니다.
USNWR에서는 80개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뒤 이를 수치화한 뒤 결론을 도출했는데요. 총 9,000명 이상의 여성 응답자가 설문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인권 △양성평등 △소득 평등 △안전 △혁신적 태도 다섯 가지 부문으로 각각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책정했습니다. 즉 50점이 최고점이 되겠죠.
과연 1위는 어떤 나라일까요? 우리나라는 몇 위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30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를 알려드립니다.
30위 UAE
29위 라트비아
28위 대한민국
27위 크로아티아
26위 중국
25위 그리스
24위 헝가리
23위 체코
22위 폴란드
21위 싱가포르
20위 포르투갈
19위 스페인
18위 일본
17위 이탈리아
16위 미국
15위 아일랜드
14위 프랑스
13위 영국
12위 벨기에
11위 룩셈부르크
10위 독일
9위 뉴질랜드
8위 호주
7위 스위스
6위 핀란드
5위 네덜란드
4위 노르웨이
3위 캐나다
2위 덴마크
1위 스웨덴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부문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 예로 1위 스웨덴의 인권 점수는 10점 만점에 9.8점, 대한민국의 인권 점수는 1.1입니다. 또한 안전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스웨덴의 안전 점수는 9.6점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안전 점수는 3.6점, 중국의 안전 점수는 1.2점 정도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나란히 8위와 9위에 위치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국가 지수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의 변동 없이 2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는 8위, 그리고 국력 순위에서는 강력한 군사력과 동맹을 바탕으로 10위에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