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의상으로 겨울왕국 완벽 재현?'
한 일란성 쌍둥이 자매는 어렸을 때 부터 옷을 이리 저리 입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델이 되었죠. 이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로 옷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습니다. 바로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빈티지 숍의 시작입니다.
이 쇼핑몰의 이름은 '베티베리(bettyberry)'인데요. 베티베리를 운영하는 이 쌍둥이의 계정에는 약 12만 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이들은 파워 패션 인플루언서라고 하네요. 이 쇼핑몰에서는 '새 옷'이 아닌 '헌 옷'을 판매하는데요.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빈티지 의류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빈티지 의류를 소화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흔하지 않은 패턴과 디자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빈티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판매하는 빈티지 의상으로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원래 코스프레는 캐릭터와 거의 흡사하게 분장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들은 사실 '똑같이' 옷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실생활에서 입을 수 있을 법한 의상 코디로 해당 캐릭터를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캐릭터를 표현했을까요?
먼저 겨울왕국의 자매입니다.
엘사의 드레스를 표현하기 위해 뷔스티에와 롤업 바지를, 그리고 안나를 표현하기 위해 청바지와 뷔스티에 그리고 자주색 재킷을 사용했습니다.
<겨울왕국2>에서 영감을 받은 코디도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치마를 바지로 바꿨네요.
미국의 TV 만화 파워퍼프걸을 빈티지 의상으로 나타냈습니다.
디즈니 공주들도 있습니다. 백설공주, 벨, 그리고 인어공주 아리엘을 빈티지 의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의상도 재해석했습니다. 먼저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한 피비와 우르술라입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와 나홀로 집에에 등장한 케빈을 재해석하기도 했네요.
브리짓 존스입니다.
해리포터에 출연한 해리와 론입니다. 정말 귀엽고도 편안해 보입니다.
이들은 빈티지 의상 코스프레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쇼핑몰 매출 또한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소화력이 아니면 입지 못할 의상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이들의 센스 넘치는 코디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