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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인 Feb 27. 2020

SaaS 서비스 지금이라도 개발해야   

SaaS 서비스

코로나19와 함께 서울의 수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회사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는 이유는 많은 B2B 솔루션들어 SaaS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aaS 기반의 솔루션 사용률이 낮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인 경우에는 VDI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면 그만큼 자원을 늘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전까지는 누군가가 사내에서 업무를 본다는 전제에서 모든 시스템이 구성되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은 사내에 아무도 없는 경우를 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모든 기업들은 일정기간 사내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기업의 인프라를 구성해야 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SaaS 기반 서비스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 내부와 외부 모두 같은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SaaS 서비스

아마존이나 애져와 같은 IaaS에 익숙해진 많은 기업들이 최근 SaaS 서비스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앞으로 SaaS 서비스의 도입은 필수로 작용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SaaS 서비스는 데이터를 서비스 제공사가 관리한다는 것이 이전까지는 단점으로 인식되었지만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오히려 직장에서와 같은 환경을 어떤 조작 없이도 사용할 수 있기에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내 B2B 솔루션 강자들의 늦은 도전

아쉬운 것은 국내 B2B 솔루션 강자들의 SaaS 서비스에 대한 도전이 많이 늦었다는 점입니다. 국내 수많은 중견 솔루션 기업들이 SaaS 서비스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전략적 판단인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미 많은 기업들이 외산 서비스를 조금씩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늦은 판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SaaS 서비스의 품질은 개발된 서비스만이 아니라 운영능력까지 포함되어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안탑갑게도 IT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노하우는 일순간에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SaaS 서비스 개발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이미 인프라 기반의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이나 애져 구글 같은 외산 벤더들의 시장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NHN이나 네이버클라우드와 같은 국내 벤더들이 좋은 IaaS 서비스들을 만들고 있지만 이미 축은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SaaS 시장은 외산 벤더들이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장마저도 외산 서비스 벤더들에게 넘겨주기 전에 국내 솔루션 강자들이 SaaS 서비스 시장으로 빠르게 넘어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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